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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죽어도 좋을 음식”… 경국지색에 비유
기가 막히게 맛이 있지만 자칫 잘못 먹으면 죽을 수도 있는 음식. 옛날부터 나라를 망칠 수도 있는 미인에 비유된 음식이 바로 복어요리.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복어에는 독이 있어 맛은 기가 막히지만 잘못 다루면 사람이 죽을 수 있다”고 했다. 복어알에 들어있는 독은 적게 먹으면 입술 주위나 혀가 마비되고 구토를 일으키지만 일정량을 넘으면 치명적이다. 옛날 사람들은 복어를 먹으며 목숨을 걸었을 정도이니 예부터 복어를 놓고 먹어라 말아라 말도 많았다. 송나라 때 시인은 복어를 먹으며 “한 번의 죽음과 맞부딪쳐 볼 만하다”고까지 했다. 70세를 고희(古稀).........태배는 90세를 뜻한다. 노인 몸에 생기는 반점이 마치 복어 등에 있는 반점과 같다는 뜻에서 생긴 말이다.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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