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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밥
“맛있게 먹어야 보약”… 친구-가족과 함께 하면 최고
밥을 보약이라고 하지만 밥도 맛있게 먹어야 몸에 좋은 약이 된다. 1. 맛있게 먹는 첫 번째 조건은 쌀(稻). 무엇보다 재료가 좋아야 밥을 해도 맛있다고 했다. 2. 두 번째는 불 조절(炊) 바로 기술. 특히 조선 사람이 밥을 잘 짓는데 밥알이 부드럽고 기름지며 윤기가 흐른다고 했다. 좋은 밥을 짓는 핵심 조건으로 재료와 기술을 꼽았다. 계절에 맞고 장소에 어울리는 반찬이 중요. 3. 세 번째 조건은 고기(肴) 때와 장소에 맞는 반찬을 마련해야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산골에서 생선을 준비하는 것도 예가 아니고 집에서 음식을 장만하는 데 산해진미를 준비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 비싸고 귀한 것이 아니라 산지에서 제때 나오는 것으로 마련해야 신선하고 맛이 좋다. 계절에 맞는 채소와 함께 먹으면 밥맛이 최고. 이른 봄 부추와 늦가을 배추가 산속 마을에서는 최고 산해진미. 5. 다섯 번째는 말린 고기(脩) 육포나 어포를 곁들여 먹으면 맛이 호사스럽다. 6. 여섯 번째는 저장 채소(菹) 씹으면 상큼한 맛이 입에 퍼지니 그 이상 좋을 수 없다. 7. 일곱 번째는 국(羹) 오른쪽에는 국, 왼쪽에는 밥. 8. 여덟 번째는 새싹(茗) 정신이 산뜻해지고 양치질을 한 것처럼 입안이 상큼. 사람에게 먹는 것은 중요한데 특히 때를 맞춰 먹어야 한다. 먹기에 가장 좋은 때는 적당히 배가 고플 때다. 어떤 그릇이라도 상관없지만 깨끗하게 닦아서 담아야 한다. 음식과 그릇이 조화를 이루면 음식이 더욱 맛깔스럽다고 했다. 11. 열한 번째는 먹는 장소(地) 장소가 맞아야 제대로 먹는 것. 계절을 살펴 버드나무 아래나 정자, 물가에서 먹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 12. 열두 번째로 짝(侶)
마음에 맞는 사람과 함께 먹어야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극단적으로 ‘밥맛 떨어지는 사람과는 함께 밥 먹지 말라’.
친한 벗들과 가족과 좋은 사람과 즐겁게 먹으면
그것이 복이고 기쁨이라는 것이다.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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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1203
동감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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