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싱크대에는 이렇게 스테인레스 그릇이 있어요.
그런데 하필이면 접시사이즈가 딱 들어맞는것이 있거든요.
이날도 설겆이 통으로 내려놓는다는것이 그만,,,
스테인레스 그릇에 딱 끼어버렸는데 그 안에 물이 약간 들어있고, 꼼짝도 하질 않아요.
우리 아이들밥그릇도 가끔 사이즈가 어른들의 밥그릇과 맞물려서 안빠질때가 있잖아요.
그릇이 끼어서 안빠질때 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이거예요.
스테인레스 그릇에 끼어버린 쟁반은 아무리 두들기고 날카로운 칼로
사이를 비집고 밀고 당겨도 안빠져요.
별의 별 방법을 다 동원해도 안될때요.
우선 끼어있는 그릇이 들어갈정도크기의 냄비에 물을 끓여요.
물이 팔팔 끓기시작하면 끼어버린 그릇의 아랫그릇을 냄비에 담가주는것이예요.
그렇게 계속 팔팔 끓이는것도 좋지만 불을 살짝 줄여보세요.
그래도 한번 끓기 시작한 물은 계속 끓고 있어요.
1분여쯤 되면 가스렌지 불을 끄고, 그냥 가만히 두어요.
어떤 변화가 생기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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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은 공기를 팽창시켜요. 뜨거운 공기는 팽창하기때문에 그 팽창하는 힘으로 위에 끼어버린 접시를 위로 밀어올리는역활을 해주게 되는것이예요. 열이 공기분자들을 멀리 떨어뜨리기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예요. |
공기가 팽창되었고, 공기분자들을 멀리 떨어뜨리면서 위에 끼어있던 접시도
조금씩 위로 들뜨게 되는것이예요.
약간의 손이 닿기라도 하면 잡겠지만
이렇게 얇은 접시는 칼로 살짝 사이에 칼끝만 넣어줘도 쉽게 떨어지게 되는것이예요.
특히 우리아이들 어렸을때 아기들 이유식기가 엄마의 밥공기와 딱 중간에 끼어서 안빠질때는
이런 방법을 썼어요.
하지만 둘다 플라스틱이라면 끓는물에 바로 넣으면 안되구요.
끓는 물에서도 가능한것은 이렇게 쉽게 꺼내줄수가 있어요.
아이들도 이날 자신들이 두드려보고, 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작은아이는 거꾸로 놓고 발로 밟기도 했을정도였는데
이렇게 쉽게 빠지는것을 보면서 아하~ 하더라구요.
"너희가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이, 배움이 생활에 별로 필요없는것같아도
이렇게 세상을 살아갈때 많은 도움이 된다" 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아이들도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과학실험 아이와 거창하게는 아니어도,
아이들과 쉽게 접할수있는 생활의 지혜로도 즐겁게 해볼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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