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기름기 쏙~ 뺀 보쌈으로 건강 지켜요!

글쓴이 블루치즈

등록일 2010-11-07 22:03

조회수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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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목살, 갈비구이...

모두 울 랑구가 좋아하는 메뉴들이랍니다.

워낙 술을 좋아하다보니 기름지고 맛난 안주거리를 찾아다니죠.


하지만 작년부터 너무 뱃살이 심해져서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

최근들어 운동을 해서 살을 빼기는 했으나 그래도 아직 총각때처럼 날렵하진 않답니다.


3주차 빼기 건강법은 이런 울 신랑에게 딱~ 필요한 미션 같았어요.

사실 아이들은 나이가 어려 기름진 음식을 그닥 먹을래야 먹을게 별로 없더라구요.

한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하는 돈까스나 치킨 정도??

오히려 밀가루나 설탕 섭취가 오버되면 오버될까...


그래서 3주차는 신랑을 위한 식단으로 준비해 봤어요.

신랑이 좋아하는 기름진 새우튀김 대신 새우찜으로...

감자볶음 보다는 감자조림으로, 만두를 굽기보다 물에 삶거나 살짝 물 묻혀 렌지에 돌려먹는...

나름 열심히 실천을 했구요..

오늘은  그 중 랑구가 가장 맛있다 칭찬했던(사실.. 기름기 쪽~ 빼면 맛은 별루잖아요. ^^;) 야심찬 요리,

보쌈 소개해 봅니다. 

얼마만에 만들어 본 건지... (새댁시절 집들이 때 만들어 보고는 처음이네요. 흐흐흐)


사진 3463.jpg


일단... 보쌈 삶을 국물 준비 했네요.

저는 양파/대파/마늘/된장/커피... 이렇게 넣어서 끓인답니다.

된장과 커피가 함께 들어가면 잡냄새 제거에 탁월하구요.

밑간이 되기 때문에 보쌈김치도 적게 먹게 되더라구요.


사진 3466.jpg


탱탱한 목살은 덩어리로 준비했어요.

싱싱해 보이죠?  정육점에서 떼어와 바로 요리했더니 엄청 싱싱함다~!

기름기 좀 적은 부위로 달라 했는데 그리 보이시나요?


사진 3470.jpg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목살을 풍덩~ 입수시켜 주세요.

예전엔 실로 꽁꽁 묶어서 보쌈 만들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안해요.

나중에 실 풀면서 고기 살점이 엄청 나가 떨어지는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덩어리 고기는 굳이 실로 묶지 않아도 되요. 

오히려 덜 뻑뻑하고 저는 좋던데요.


사진 3474.jpg


잘 삶아진 목살이예요... 뜨끈, 뜨끈...


사진 3477.jpg


한입 크기로 저며서 접시에 담았어요.

마침 친정엄마가 홍어회를 가져오셔서 함께 먹을 수 있었네요.

보쌈김치가 따로 필요없어요.

새우젓은 너무 짤까 싶어서 생수 조금 붓고 고춧가루만 뿌렸습니다.

(시간이 있으심 다시마육수 식혀 넣으셔도 좋을듯...)

동시에 2주차 미션까지 실행중이네요. ㅋㅋ


사진 3483.jpg


맛나보이죠?

울 랑구가 제 음식 칭찬에 인색한 편인데... 요고 맛있다 칭찬하더라구요.

근데 칭찬 할려믄 제대로 할 것이지, 맛있다 해놓고는 "근데 이거 만들기 쉬운가보네~"

하는거있죠.

제가 맛나게 만드는 거는 뭐든 쉬운 음식으로만 알아요.  에효~


어쨌든 고기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두 아이들도 엄청 잘 먹었네요.

다음엔 양을 좀 더 늘려야겠어요.

아이들은 안 먹을꺼 같아서 랑구만 안주거리 하라고 반근 끊어왔는데 좀 모자란 듯 했거든요.

한근은 삶아야 한끼니 충분하겠네요.


사실 목살 구워 먹었으면 엄청 기름기도 많이 섭취하고 가스렌지나 프라이팬도 난장판이었을텐데,

요렇게 빼기건강법 실천하며 먹으니 건강에도 좋고, 설겆이도 쉽고 일석이죠네요.


빼기 건강법 실천하며 울 가족들 조금씩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빼기 건강법은 계속 쭈욱~ 이어져야겠죠?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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