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소금냄새 맡아보실래요?
“쾅쾅쾅쾅~~~드드드륵~~~”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 집 안에서 울리는 소리..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책꽂이가 필요해서 동네에 굴러다니는 나무토막을 가져와서 책꽂이를 만드는 소리랍니다.
우리 집에서는 흔한 풍경인데요.
처음에는 저 혼자 시작했던 일이 이제는 신랑까지 합세하고 나서서 열심히 랍니다.
만드는 것에 원래 취미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걸로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열심히인 이유는..바로 필요한 것을 새것으로 사지 않고 만들어 씀으로써 절약하기 위해서지요
신랑혼자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림하다보니 이곳저곳 나갈 돈은 많은데 수입은 고정되어있으니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끼는 법을 생각하다가 결론 낸 방법은 ‘무조건 안 쓰기 보다는 합리적인 소비와 절약’ 이라는 결론을 내린 거지요
아직 젊은 우리는 무조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안쓰고 모으는 것보다는 필요한데는 꼭 쓰되 줄일 수 있는 부분은 다른 방법으로 대체해서 줄여보자는 쪽이거든요.
그럼 우리집의 알뜰살림법을 알려드릴까요?
1. 멤버쉽 카드와 쿠폰의 활용
이건 왠만한 사람들이 다 알고 실천하는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요즘 어느 곳을 가나 멤버쉽 카드를 만들어 주쟎아요. 무슨 쓸모가 있나 싶어도 만들어두면 언젠가는 활용할 날이 오더라구요
대학시절에 저는 친구들 생일이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점찍어놓은 제과점에서 사면서 포인트를 적립했었어요. 그리고 모아놓은 포인트로 케이크를 사기도 했지요. 피자집이나 치킨집...하물며 반점에서도 나눠주는 쿠폰! 저는 쿠폰도 항상 열심히 모았답니다. 쿠폰을 모으기 위해서 일부러 소비를 하는 것은 안 되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시켜먹고 버리다 시피 던져놓은 쿠폰들을 소중히 챙겨왔었죠. 그랬더니 어느새 새것으로 몇 개를 시켜 먹을수 있는 분량이 되었답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더라도 조금씩 쌓이는 포인트. 돈으로 돌려준다는 캐쉬백등등....처음에는 작은 것으로 시작하지만 모르는 사이에 큰 액수가 되어 있을 거 에요
남들과 똑같이 소비를 하더라도 조금 더 저렴하게..혹은 조금 더 덤이 생긴다면 돈을 버는 것과 같은데 번거롭다고..혹은 창피하다고 주저하실래요?
2.끼를 살린 이벤트의 적극 활용
지금 주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저로서는 뭔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제가 현재 가장 잘 할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육아”더라구요
그래서 육아사이트를 뒤져보고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나의 흥미를 끄는 몇 가지 사이트를 즐겨찾기 해놓고 시간 날 때 마다 방문을 했답니다 첨에는 단순히 정보를 얻는 수준이었지만 어느새 다양한 이벤트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때부터 집중 공략했어요. 복권이나 단순한 뽑기등의 추첨에는 운이 없던 저였지만 약간의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등은 자신 있었거든요
교재를 무료 체험하고 꼼꼼히 후기를 쓰는 일. 아이와의 놀이방법이나 엄마표 놀잇감을 만들고 그 정보를 나눠주는 일등이 나중에는 커다란 상품으로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울 아이가 가지고 있는 교재 등의 상당수가 상품으로 받은 것이니 이거 정말 해 볼만 한 일이죠?
그리고 신랑은 노래를 남들보다 조금 잘하는 편인데 연애 때부터 노래자랑 등에 참가해서 많은 상품을 받았답니다.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의 이벤트를 집중공략 하는 일...
정말 돈 버는 길이라구요~!
3.리폼은 기본. 손수 만드는 것은 선택~
제가 살림을 하면서 가장 흥미있게 한일이 바로 리폼 하는 일이었답니다
처음 신혼살림을 차릴 때부터 처녀 적 사용하던 물건들을 들고 가서 시작했던 우리는 변변한 살림도구는 없었지요 아직 모든 것을 새것으로 바꾸는 것도 힘들고 해서 생각해낸 방법이 어느새 취미처럼 되어버렸어요 낡아서 보기 싫은 아기 식탁의자는 화사한 색으로 입혀서 새것처럼 만들고 못 쓰는 탁자도 새 옷을 입혀서 둔갑시키고 돌아다니는 나무토막을 주워다가 책꽂이나 장식장 신발장등을 만들었지요
남들은 궁색하다 말했지만 그런 생활이 불편 한게 아니라 내가 만든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기쁨이 되어 취미처럼 되었답니다. “나는 그런데 소질이 없어..”라고 지레 포기 할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는 방대한 정보들이 넘쳐나니 이것을 조금만 잘 활용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못 쓰는 것을 조금만 손을 쓰면 새것처럼 만들 수 있고 버릴 것을 모아서 새로운 물건으로 만들 수 있으니 이것도 절약이겠죠?
4.엄마표 놀잇감, 엄마표 교육
조기교육이 대세인 요즘...아이 하나를 교육시키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지요 저는 그래서 한글, 영어등의 모든 교육은 제가 직접 하고 있답니다. 엄마가 직접 함으로서 단순히 돈을 절약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엄마와의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발달정도도 직접 체크가 가능하니 아이를 이해하는데도 더욱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요. 저는 놀잇감 등도 직접 만들어서 건네주는 편입니다 물론 아이와 함께 만들면 아이 또한 자기가 만든 것에 애착을 갖는거 같고요
여건과 시간이 된다면 마음 맞고 교육관이 맞는 분들과의 품앗이 모임을 추천합니다. 학원등에 보내는 비용을 아끼면서 다양한 것들을 배워볼수 있거든요
5.만능 수리꾼이 되어라
집안에 기본 공구 셋트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 뭐하나 설치 할려고 해도 기사를 부르면 몇 만원 쉽게 나가쟎아요
그런데 들이는 돈을 줄이는 것도 절약법의 하나랍니다. 우리 신랑은 첨엔 할 수 있는게 없더니 이제는 만능 수리꾼이 되었습니다 라디오가 고장 나도 뜯어보고 뚝딱뚝딱 고치죠.
작년 여름에는 갑자기 냉장고가 고장이 난거에요 오래 사용한 중고였던지라 기사를 불러서 수리를 맡기는 돈이 더 비싼 축이었기에 새로 바꿔야 하나 걱정을 했었죠 그런데 신랑이 그날 냉장고를 비우고 다 뜯어보더니 말짱하게 고쳐 놓은 것입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요
겁내지 말고 직접 고쳐보는 노력을 한다면 왠만큼 집안 살림이 망가져도 기본적인 것은 쉽게 고칠 수가 있답니다.
이상 간단한 우리 집의 노하우였구요 우리는 무조건 아끼자는 주의가 아니에요
가족끼리 여행을 가는 것은 돈 주고 살수 없는 좋은 추억거리라고 생각하기에 아낌없이 투자하고요 아이가 읽을 책을 사는데도 나름대로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다만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에 절약을 하자는 것이 울 가족의 생각이랍니다.
그 절약한 돈으로 꼭 필요한 곳에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기쁨이거든요. 이제는 조금 더 절약하고 저축해서 가족이 맘 편히 푹 쉴 수 있는 멋진 집을 장만하고 아이의 교육자금과 우리의 노후대비를 하는 일이 남아있는 과제랍니다. 언젠가는 그 꿈이 이뤄지겠죠?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