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제 2막

글쓴이 소엽

등록일 2010-11-29 07:53

조회수 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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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송인지 본방송인지는 모르겠는데,

일요일 오후에 EBS를 보면 "인생 제 2막" 이라는 프로그램을 합니다.

나이가 나이여서인지 저는 그 프로그램을 참 좋아합니다.

(미즈에 오는 젊은 주부들은 아직 먼먼 일 같지요? ㅎ~)


어제는 무슨 회사 ceo였다가 퇴직하고, 북카페를 차린 분의 이야기였어요.

춘천에 있는 그 북카페는 전에 어떤 분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던 듯 해요.

부인은 남편 때문에 뒤늦게 요리사가 되어 북카페의 주방을 담당하고,

대학에 강의도 나간다네요.


북카페를 하시는 그분의 말씀 중에 참 인상적인 게 있었어요.

편안하게 쉴 나이에 사람들의 시중을 들어주는 일을 하시니 힘들지 않냐고

묻는 리포터에게 그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늘 남에게 시키기만 했으니 이제는 내가 해 주면서 살아야지요."


저도 돌봄교실 나가면서 그런 생각 했거든요.

아~ 젊은 날에 나는 너무 받기만 하고 살았다... 이제는 베풀면서 나누면서

살아야 하는구나~


인생 제 2막의 시작은 언제부터일까요?

저는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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