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말씀합니다.
하루에 평균 10시간씩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추운날에도 시장에 나가서 곱은 손을 호호 불면서
미친듯이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토, 일요일에는 10시간을 그리지 못해
평일에는 열서너 시간씩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미대를 졸업하고 작품활동을 하면서 그림을 그릴 때마다
봐줄 테니 보내라는 선생님말씀을 뿌리치지 않고 -
조금 건방을 떤다면 등급은 다르더라도 서로 작가인데 -
꾸준히 보냈고, 또 선생님의 평가를 받았답니다.
그래 예전에는 그림에 기복이 있었지만 이제는 슬럼프
따위 없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자유롭게 그린다고 합니다.
또 말합니다.
"천재요. 그건 그냥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누가 더
성실하게 꾸준히 하느냐의 문제예요. 물론 그런 사람들이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그 수가 얼마나 되겠어요?"
미술수업을 받는 동기생들 중의 한분이 직장인밴드를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 말을 들은 다른 동기생이
어떤 악기를 다룰줄 아냐고 물었더니 골고루 다 다루는데
가장 잘하는 건 기타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또다른 동기생이 말합니다.
"좋겠다. 나도 기타를 잘치고 싶은데 잘 안돼."
그 말을 들은 기타리스트가 말합니다.
"하루에 10시간씩 기타를 쳐봤어요?"
"......"
두 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역시 전문가는 아무나 거저 되는 게 아니구나!'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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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차리는 남자
다시 태어난다면 - 웬만하면 그러고 싶진 않지만 -
뮤지컬배우나 베이스기타 연주자를 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음악에는 젬병입니다.
중고교시절에 기타치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면서도
배울 기회도 없었고, 기타를 장만할 길도 없었습니다.
지난달부터 중문동성당에서 기타강습이 있다길래 다향이랑 등록을 했는데
3주 연속으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선배가 놀러와서 빠지고, 정희씨와 일했던
송파구청직원들이 찾아와서 빠지고, 정희씨가 기타를 갖고나가서 빠지고...
아무래도 음악과는 인연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고싶은 게 있어서 시작하면 꽤나 성실히 매달리는 편인데...
답글
새초롬
밥상맨님도........밴드 ? 만드셔요
어디선가 봤는데...파머스밴드~~~~~멋찌던데요.
농사를 열심히 하시면서......취미생활로 하는 밴드로 여기저기 봉사도 하시고
그러다보니 이젠 방송도 여기저기 나오시고.....
그림~~~~힘든작업이죠
그분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천재는 만들어지는거 같아요.
난~~~~~~~갑자기 창피해 지네요 오늘다시 마음을 다져볼까요??
답글
밥상차리는 남자
어는 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즐긴다면
적어도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리라 생각합니다.
덤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밥벌이도 가능할 것이고요.
답글
또미
내가 하고 있는 건 단지 성실하게 일하는 것 뿐이다...어떤 사람은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자세라고도 하던데요. 또 어떤 사람은 성실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도 하고요. ㅎ
어떤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즐기는 것..
대단한 일이기는 한 거 같아요. 그 결과가 엄청나지 않아도...
하루 10시간씩 기타치기...대단한데요.
운동을 빠지지 않고 다니는 저를 향해 사람들이 100% 출석 비결을 물어오곤 해요.
그때마다 제가 하는 말은..전 시간이 많은 사람이에요...하죠.
다른 할일도 많지만 제게 운동은 시간을 따로 빼둘만큼 중요한 일이라서 운동할 시간에 늦거나 빠지는 일이 거의 없는거지요.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시간 꼭 빼두어야..ㅎㅎ
그래야 좋아한다 말할 수 있는거..그렇겠지요?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