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글쓴이 섭맘

등록일 2010-06-28 09:59

조회수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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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토욜엔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한부모 가정아이들or 차상위 계층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랜드 동물원에 다녀왔다.

해마다 개인적으로 놀이공원에 가면, 놀이시설 있는곳만 다녀왔었기 때문에 동물원구경은 참 오랜만이었다.

 학교에서 추천받은 아이들과 일대일로 멘토링역활을 수행하기위한 체험학습이었다.

첨엔, 내가 남의 아이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내가 엄마이라는 경험만으로도 충분한 일이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또, 새삼 느낀것은 사회의 가족형태에서 좀 벗어난 아이들도 충분히 밝고, 건강하다는 걸 알았다.

우리의 기준에(?) 좀 틀리다해서 뭔가 부족할 것이고, 문제가 많을 것이란 생각은 버려야 한다. 아이들의 순진한 모습이 퇴색되어가는 요즘, 경제적인 어려움만을 해결해 주려는 기존 봉사단체들의 행사에 동원되어져서 동정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아이들은 알것이다.

 요번 체험에서 만난 아이들은 모두 참 아이다움을 잃지 않고, 잘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오히려 보호자로 따라간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의 동심에 즐거웠던 하루였다.

 정상적인 가정의 아이들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자라고 있는 요즘은 경제적인 문제해결은 이미 많은 단체에서 지원되어지고 있지만, 인성교육, 정서적인 불안정에 대한 교육은 미흡한 것 같다.

 앞으론 경제적인 지원도 당연히 이루어져야 겠지만, 뭔가 도움이 필요되어지는 아이들에게 동정심이 아닌 사랑받고 자랄 가치가 있다는 걸 알게 해주어서 미래엔 자부심이 충만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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