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오면 버릴줄 모르는 엄마이야기==

글쓴이 짱군맘

등록일 2010-06-23 11:38

조회수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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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맨날 어디서 얻어오고 사오고 하고서는 새옷을 입지도 않고 그릇도 어디다 감춰두고


쓰지도 않고 하여튼 집안에 물건들로 가득 넘치게 해놓고 사세요


가끔 신랑이랑 친정에 가도 들어서는 순간부터 답답함 그 자체였답니다


결혼전 제 방에는 벌써 이름모를 박스들로 가득넘쳐 들어가지도 못하고 이런 이해못할 행동을 가진


엄마에게 저희 딸 셋들은 명절때 마다 만나면 누가 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엄마를 붙들고는


좀 제발 버리고 살자고 부탁부탁한답니다


냉장고에서 이름모를 미이라가 된 음식물이 냉동상태에서 그렇게 그득히 냉장고 냉동칸도 모자라


냉동고까지 냉장고만 3대가 넘네요


그래도 저희 엄마 절대 자기 의지를 굽히지 않습니다


매번 딸들이 그렇게 달라붙어 잔소리를 해대면 늘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 이 집안에서 버릴건 너희 아버지 밖에 없다"


이러시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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