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야~
어제처럼 그렇게 종종 만났으면 좋겠다.
너의 일 이야기도 듣고, 전시회도 보고...
(강남 서초동에 있는 어느 갤러리에서...
70세도 훨씬 넘은 여성 화가의 꽃 그림 전시회.)







너의 내면 세계를 볼 수 있는 이 노트...ㅎㅎ
네 아들의 말이 참 재미있다.
"스위스 국기인데, 그걸 십자가로만 생각해서
주님을 찬미합니다 라고 써 놓은 사람은 아마 엄마뿐일거야!"
서종사에 갔을 때 그 스님께서도 늘 메모노트를 가까이에 두고
그때그때 생각난 것을 메모하신다더구나.
그러고 보니 나도 네게 들었던 그 이야기들을 적어둬야겠어.
동화 소재라고 했던... 동네의 세 아이들 이야기~

어제 나는 너와 헤어지고, 서초갤러리까지 걸었어.
알고 보니 그곳은 박선생님 사무실을 지나서 그곳 가까운 곳에 있더라.
박선생님의 사무실 앞을 지나가며...
어제따라 하필 과천에 가 계실 게 뭐람.
늘 서울에 오면 세금 내러 들러서 커피 마시고 가라고 하셨는데!

사람들도 참 많고... 많아도 경건한 분위기...
쭉 둘러보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막 맺혀서...
코도 훌쩍거리고.





마음이 제일 아팠던 사진...
이 한가로움을...

다녀갑니다... 소엽.
아래에 조그맣게 써서 부치고 왔다...
많고도 많은 사람들이 많고도 많은 마음을
거기 두고 갔다.


지하철 타고 오는데, 친구가 전화했어.
토욜에 뭐 하냐고~ 별일 없다고 했더니 이문세 콘서트 가자는구나.
표가 생겼다고~ 나야 얼른 좋다고 했지.
그리하여 오늘은 안양으로 이문세 콘서트 보러 간다 이따 오후에.
마지막 주 토욜에는 서울 잠실 주경기장으로 조용필 콘서트 보러 갈 예정이야.
시누이가 마임 화장품을 하는데, 거기에서 조용필 콘서트에 동참하는 의미로
대리점주들에게 9만원짜리를 3만원에 사게 했나 봐.
시누이는 어차피 못 올라온다고 우리에게 가라고 했어.
4장이 나왔는데, 그걸 우리가 다 가져와서 두장 분은 시누이에게 보내줘야 해.
6만원만 보내면 되니까...
내 막내올케가 조용필을 무지 좋아해서 그애들에게 두 장 보내줬단다.
막내동생이 돈 주겠다고 하는 거 내가 너희들에게 보여 주는 거라고 했지.
나는 안 가려고 하다가, 남편이 조용필 콘서트에 관한 글들을 읽어 보더니
가고 싶어해서 우리 부부도 가기로 했단다.
그렇게 5월은 가는구나...
5월은 정말 아름다운 계절이야.
서울에 올 일 있으면 또 연락하렴.
일 시작하기 전에는 시간을 낼 수 있으니까...
늘 건강하고, 기쁜 날들 되기를 바래.
현숙이가
참~
사진 몇 장 보낸다.
아들에게 보여줘서 포샵 하라고 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그렇게 하면 괜찮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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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소엽님 사진이 그래도 화질이 나쁘지 않네요..^^
지금도 노대통령 사진만 봐도 가슴속에서 울컥 ..눈물이 나지만..ㅠㅠ
소엽님 하루 하루~ 좋은 시간을 보내셨네여....
답글
소엽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어서 화질이 좋지는 않네요.
그래도... 제게 있어서 사진은 일상의 기록일 뿐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