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간 간 사이에 전화를 19번이나 했네요.

글쓴이 낙랑공주

등록일 2010-04-26 15:38

조회수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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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어제 예식장을 가더니 하루종일 전화한통화도 없고

새벽 3시에 들어와서는 밥달라고해서 차려주니까 먹고 잤거든요.

저같으면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할건데

남편은 이제 그런생활이 몸에 밴것인지

아침에 출근할시간이 되면 그래도 일어나서 출근을 합니다.

미워서 아침에 출근하는데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문구점에 아침 장사하고 오늘은 비도오고 해서

목간이나 다녀오자하고 목욕탕을 갔지요.

남편한테는 전화도 안하고 그냥 갔었어요.

탈의실 옷장에다가 핸폰을 넣어두고 실컷 사우나를 하고 나와서

핸폰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남편이 전화를 19번을 했더라구요.

내 핸폰에 찍힌게 19번이었으니까

집하고 가게하고 다 합치면 그보다 더 많겠지요.

헐~~~


평소는 전화한번도 안하는 사람이 뭔일이라도 난줄 알았네요.

왜 전화를 그렇게 많이 했었냐고 전화를 했더니

연락이 안돼서 그랬다나요.

남편은 술마시러 가면 생전 전화 안받거든요.

일부러 안받은건 아니지만

이번에 속이 무척 탔나봅니다.

아고~~~ 고소해라~~~!!!!


그렇다고 전화를 19번을 하다니.

출근한 사람이 일은 안하고 핸폰만 붙들고 있었나봐요.

하루종일 전화 안하고, 전화 안받고 애 먹일까 하다가

그래도 회사에서 뭔일있나하고 전화를 제가 먼저 해봤네요.

이런~~~ 하지말걸!

내 목소리 듣고는 웃고 있네요.


내가 뭐 내마음대로 목욕탕도 못가나?

비도오는데 내마음대로 말도 안하고 갔더니만

그 난리가 나고.

목욕탕 갔다오니 시원하고 좋기는 좋네요.

남편 속타게 해줘서 고소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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