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했다

글쓴이 호재마더

등록일 2010-04-23 08:17

조회수 922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담당의사가 서울로 세미나를 간 바람에 아가의 상태를 봐주는 것은
간호사뿐인 날이었다.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새벽에 열이 한번 올랐고
나머지  때는 다 괜찮았다고 한다.
병원에 너무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있다보니...
아가가 잠을 자지 못한다.
너무 시끄러워서 자면서 깜짝깜짝 놀라네...
 
이제는 밥도 잘 먹고 이것저것 다 먹어보려고 한다.
식욕도 돌아왔는지... 맘마도 자기가 달라고 하고 먹을 것을 스스로 찾네.
링게이 꽂은 발로 아장아장 걸어다니면서
어떤 할머니께 요구르트까지 얻어먹고
다른 병실에 가서 지또래랑 같은 아이가 먹고 있던 과자까지 뺏어오고
이렇게 움직이다가 발에 꽂은 링겔 주사가 빠져서 피가 철철 ㅡㅡ;
다시 꽂아야 한다는 간호사 말에 퇴원하겠다고 말을 했다.
그랬더니... 의사의 말이 있어야 퇴원을 한다고
의사가 올때까지 있어야 한다고 한다.
같은 병실의 아가 앞의 침대에 있는 아가의 보호자인 아저씨가 그러는데...
의사가 어제 저녁 회진도 못 돌 수 있다고 자기한테만 말을 했다고 한다.
간호사는 자꾸 링게 꽂자고 하고. 의사는 안 온다고 하고
그래서 하루 더 있어야 하나하고 아가의 내복을 갈아입히고 링겔을 맞을 준비를 하는데...
마침 의사가 회진에 들어온다... 의사에게 엄마가 힘들어서 병원에 못 있겠다고 퇴원하겠다고
강하게 어필을 했더만... 오케이 싸인을 한다...
불야불야 짐을 챙기고 친정엄마에게 퇴원하다고 언능 오라고 하고
아가와 친정엄마는 집으로 먼저 보내고
나는 남아서 퇴원절차 밟고 나머지 짐을 챙겨서 돌아왔다.
밤에도 별일없이 잘 잘고
지금 일어나서 아침먹고 약먹고
열심히 노는 중이다.
이렇게만 지내면 금방 낫을 꺼 같다.
토요일에 다시 병원으로 나오라고 한다. 그때면 다 낫아있으면 좋겠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글수 글수(37,115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26131   목간 간 사이에 전화를 19번이나 했네요. 12 낙랑공주..2010-04-262018
26130   처음 열무를 담갔는데... 10 미달이2010-04-261528
26129   세종문화회관서 하는 순우삼촌 3 송희경2010-04-261150
26128   여전히 활기찬 미즈 !!^^ 8 천진난만..2010-04-261235
26127   다들 집에있지만 말고 거리로 나가 응원해 보아요 ^^ 2 우리집2010-04-261094
26126   아침에 먹으면 좋은 것들 6 아따맘마..2010-04-263015
26125   맘님들안녕하세요 4 홍시2010-04-261224
26124   오늘은.. 3 이겨울님..2010-04-261282
26123   깜박깜박 하네요~ 3 이경화2010-04-261282
26122   월드컵이 얼마 안남았네요 ㅋ 3 내가4..2010-04-26952
26121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4 미달이2010-04-26955
26120   생각대로 ^^ 4 써녕2010-04-261187
26119   젊어지는 비결 6 소엽2010-04-261514
26118   어제 돌미나리 뜯으러 갔다왔어요. 18 낙랑공주..2010-04-261808
26117   100% 홈메이드 2탄 앙금빵~! 3 하윤경2010-04-26933
26116   유기농이 다 같은 유기농이 아니네요 3 아따맘마..2010-04-261420
26115   경희대 캠퍼스의 봄 나들이 하던 날 벚꽃과 목련... 8 현이2010-04-261337
26114   오늘도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14 자연2010-04-261387
26113   아 ~ 벌써 새볔이군요... 6 맘마미아..2010-04-261347
26112   전화벨소리가 무섭습니다 ㅠㅠ 4 젠장2010-04-261440
26111   가족나들이 -용두암 3 채은맘2010-04-261000
26110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여~ 2 이경화2010-04-251223
26109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우리동네 홍릉수목원의 자목련 넘 아름다워요 1 현이2010-04-251069
26108   오늘 날씨는~~ 1 이겨울님..2010-04-251262
26107   와~4월달도 5일 남았어요 4 자연2010-04-251209
26106   노인들과 살기 힘들어요 5 배해순2010-04-251198
26105   친절함에 감사하며.. 7 써녕2010-04-251206
26104   휴일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11 teresung..2010-04-251125
26103   천정무너지겠어요 8 네모왕비..2010-04-251292
26102   우물 안 개구리 8 떵거리맘..2010-04-251223
26101   삭발 수준은 아니고~ 7 소엽2010-04-251357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