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의 차이? 삶의 차이?

글쓴이 아따맘마

등록일 2010-04-13 16:29

조회수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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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

살다보면  자신과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게 되잖아요.

저 역시 그래요.


제가 일찍 아이를 낳아서 학부모모임에 제 또래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였거든요.

근데 유일하게 딱 한 엄마가 있어요.

나이도 동갑이구  아이들도 나이가 똑같고...같은 반이에요.

그러다보니 친해지게 되서 속내까진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하고 그러는 편인데

사실 저하고는 생활의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이더라구요.

셋째를 임신했을때 이동하기 불편하다고 남편이 바로 차 뽑아주고~

집이 없어 잠시 25평대에 머물렀다가 불과 몇달만에 40평대로 옮기고..

세금만 700만원인가? 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돈자랑을 하거나 그러는건 아닌데.. 저랑 생활이 너무 틀리니

자꾸 마음이 꺼려지고 그래요. 부담스럽고..


한번은 애들 옷 세일기간이라고 백화점 가자고 해서  따라갔어요.

좋은 옷을 저렴하게 살수 있으니깐.. 세명의 아이들 옷 값도 만만치 않은데

세일할때 미리 사두면 좋더라구요.

근데 세일이라도 급이 다르네요.ㅠ-ㅠ

전 5천원,만원 이런곳에서 뒤지고 있고

그 친군 몇십만원에 해당되는 곳에서 뒤지고 있고...


제가 누굴 부러워하고 ~ 팔자타령 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안되면 안되는데로~ 잘 꾸려가는 편인데

자꾸 그런일을 맞딱뜨리니깐  왠지 울 애들한테 잘 못해주는 엄마가 된거 같아서 참..우울하더라구요.

마음도 잘 맞고  나이도 똑같아서 좋은 친구가 될거 같아 좋았는데..

생활의 갭이 너무 차이가 심하니...겉도는거 같네요.ㅠ-ㅠ




그래서 집에 오는 길에 아이들 이름으로 통장 하나씩 만들어서 왔어요.

생활비 좀더 쪼개서 아이들 앞으로 조금씩 적금 들어주려구요.

한번엔 다 못사주겠지만...애들이 그렇게 노래부르는  컴퓨터 각각 한대씩 사주려구요.

그렇게라도 하고 오니 마음이 좀 위로가 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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