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글 쓰고 후회하지 않을까요?

글쓴이 보석상자(이희정)

등록일 2010-04-13 00:05

조회수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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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억울해서 막 울었습니다.

차안에서 신랑을 두둘겨 패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운전하고 왔는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이렇게 기분에 따라 글을 쓰고 후회하지 않을지  자신 없어요.

그냥 아무도 모르게 혼자 담아왔고 혼자 아파했고 혼자 풀기가 많이 익숙해졌는데 굳이 나를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싶어 그냥 넘기려다 그냥 지금 기분은 위로 받고 싶네요.

부부생활이란게 다 그런거라 하지만 난 사실 내 신랑이 제일 미울때가 많아요.

말로는 칭찬하고 고맙게 느낀다고 쓰기도 하지만 사실 그럴때도 많기는 하네요.

오늘같은 날만 빼면요.

잘할때는 잘하는데 술만 들어가면 말이 거칠어지고 성질이 급하다 보니 기다려주지 않고 소리지르고.

그런 신랑의 성격을 알면서도 신랑이 용서가 안되요.

신랑 걱정되어 데릴러 갔었는데 데릴러 간 내가 참 바보네요.

두번다시 데릴러 안간다고 해놓고 데릴러 가고.

저희집 차가 구입한지 얼마안되 사이드 브레이크 위치가 다른 차와 다른 곳에 있네요.

처음 이 사이드 브레이크 때문에 익숙지 않아 많이 다투었어요.

오늘도 이 사이드 브레이크가 문제.

저 운전할때 아무 잔소리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싸움 안나는데 성격급한 신랑 잔소리에 한바탕 난리 피웠네요

혼자 운전할땐 잘만 하는데 신랑만 타면 신랑이 먼저 성격이 앞서다보니 꼭 잔소리를해요.

근데 잔소리도 그냥 잔소리가 아니예요.

그냥해도 될말을 사람 완전히 병신을 만들어놓네요.

저도 열받아서 정말 대판 퍼부었습니다.

아무리 화가나도 부부간에 지켜야할 말이 있는데 울신랑 툭하면 대화단절시키게 말하는데 오만정 다 떨어지고 정말 인간아니라고 소리질렀는데 안풀어지네요.

가슴이 체한것처럼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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