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 담배꽁초!!!

글쓴이 아따맘마

등록일 2010-04-12 08:01

조회수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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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희집이 2층인데 1층과  2층사이의 복도 텀이 있어요.

그 텀에 옆집 자전거 한대만 놔져있어요.


근데 몇달전부터 누가 담배꽁초를 그 복도에다 버리는거에요.

그것도 3~4개씩..

가뜩이나 다른 층에 사는 사람들이 워~~낙 바빠서 복도 청소를 아예 하지 않기에

저희층만 제가 하거든요.

물청소 하면 지하에 사는 집에 물이 고여서 물청소도 못하고

일일이 걸레로 빨아 복도를 닦는데 것도 참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청소를 해놓는데 거기다 담배꽁초를 버리니 정말 꼭지 돌겠데요.


누군지도 모르겠고..

언제 피고 버리는지도 몰라서  그냥 청소할때 같이 버리고 그랬어요.

벽에  담배꽁초 버리지 말라고 붙여볼까~~ 하다가 

그냥 청소를 하는걸로 택했죠.

요즘 세상 무서운데  아이들만 있을때 뭔일 있을까 싶어서요.

남의 집 앞에 담배꽁초를 계속 버리는 사람이 제대로 정신이 박혀있을거라 생각이 안들더라구요.-_-;;


그렇게 청소를 계속하다가  한번은 그냥 구석에 꽁초를 쌓아뒀어요.

10 여개쯤 쌓이도록 그냥 내버려뒀더니 어느날인가는 옆집 할머님이 치우셨더군요.

그러길 석달 걸린거 같아요.

진짜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고..-_-;;;


근데 언젠가부터는 담배꽁초가 보이지 않데요.

가끔 담배곽이 버려져 있을때도 있었는데 그것조차 없구요.

그게 벌써 한달이 넘어가네요.

청소할때 너무 편하고 기분좋아요.


깨끗이 청소해두니깐 버리는 사람도 미안은 했는가보네요.


드디어 담배꽁초에 벗어난거 같아 속이 후련해요..


그게 사람 심리라네요.

쓰레기가 하나라도 버려져 있으면 무심코 그곳에 계속 버리게 된데요.

그래서 거기에 꽃도 가져다 놓거나 깨끗이 청소해두거나 하면

쓰레기 버릴때 한번쯤은 생각해 본다고 어디서 읽은거 같아요.


꽤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이젠 담배꽁초 안보니깐 넘 좋네요..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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