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엄니 땜시 못살아~

글쓴이 이경화

등록일 2010-04-04 16:36

조회수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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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준비 하고 있는데, 제 폰으로 전화가 왔서 받으니

울시엄니 전화였네요.

울 시엄니 왈 "너 지금 어디냐~ "

집이죠~~

" 너 왜 안오냐~" 하길래 어리둥절 해서 오늘 안 내려가고

월욜에 평택형님네랑 같이 시골 가기로 했는데요~ 했던이

울 시엄니 말씀으론 울랑구가 일욜에 집사람 시골 보냈다고 했서 기다리다

안오니 연락을 했다네요.

화요일 한식날에 제사를 지내야 되기때문에 미리음식 준비 할려면 하루 전날 월욜에

내려갈려구 준비하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어머니가  음식 준비하러 안내려 오냐고 큰소리 치시니..

의이가 없었답니다.

제사에 울랑구는 못가고 저만 혼자 내려가야해서 평택에 계시는 큰형님네 차를 같이

타고 가야 하는데, 울 시엄니 제사가 화욜인데 이틀이나 일찍 내려 오라고 하니

제가 이해가 안되서 시엄니에게 무슨음식을 그리 많이 하실려고 이틀이나 먼저 내려오라고

하는냐고 ~ 월욜 오전중에 시골가서 송편만들고 부침개 만들면 되는데, 왜

그러냐고~  제가 울 시엄니에게 큰소리로 말하니까 그때 서야  울 시엄니가 꼬리를 내리시면서~

니가 그래도 제일 만만한 며느리라 그런다고 말씀하시네요..ㅎㅎㅎ

아랫동서는 일때문에 못올것 같고, 큰형님이랑 저랑 음식을 해야 하는데, 울시엄니는

항상 제가 만만 한지 멸치 볶듯 저만 볶아서리~

가끔 화가 날때가 있는데,  어찌 생각하면 며느리 중에 어머니가 맘편하게 생각하셨서

그런가 부다 생각도 되지만, 또 한편으론 다른 며느리에게는 일을 잘 안시키고

둘째인 나만 들들 볶아서 짜증이 날때도 있네요..ㅠㅠ;

울 시엄니 마음에 들었다~ 안들었다~~하네요..ㅋㅋ


에효~~~ 낼 아침일찍 혼자서 평택으로 내려가서 형님네 차를 타고 시골 가서

빡시게 일해야 해용.

화욜일 제사 지내고 집에 올라오네요. 낼 모레 뵐께용.

미리 자취를 남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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