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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환경이 변해서인지 요즘 남자들은 어딘지 튀는 여자를 선호한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보호하고 가족을 전적으로 부양하는 전통적인 부부,가족관계에서
조금은 놓여나길 바란다. 맞벌이를 선호하지만 집에서 살림을 하더라도 남편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적극적인 여성을 배우자로 원하는 추세이다.
남자들은 분명 여우같은 여자에게 끌린다.
하지만 정작 여자들은 여우같은 여자에 대해 일종의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 편견을 버려야 여우같은 여자가 될수 있고 당당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여우같은 여자들은 첫째, 독립심을 유지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자신이 번 돈으로 생활한다. 그녀는 남자에게 손 벌리지 않는다.
둘째,남자를 쫓아다니지 않는다.
그녀에겐 사랑이 중요하지만,그렇다고 남자에게 얽매이지 않는다.
셋째,신비롭다.
그녀는 정직하지만 모든것을 다 내보이지는 않는다.
넷째,스스로를 높이 평가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상대방도 그렇게 대우해준다.
다섯째,남자가 싫어하는 빨간 립스틱도 기꺼이 바른다.
남자친구가 빨간 립스틱이 싫다고 해도 발라서 자신의 기분이 좋아진다면 기꺼이 바른다.
결국,여우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남자 또한 사랑하는 여자이다.
남자들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자에게 끌린다고? 그건 일부의 취향일 뿐이다.
차인 여자들이 보기에 그녀들은 얼굴이 더 예쁜것도 아니요, 지성이 더 출중한것도 아닌데 말이다.
'남자들의 영혼은 화초와 같아서 지나치게 물을 많이 주면 금세 죽어버린다' 가 그 답이다.
여기 그가 언제 만나자고 할지 몰라 전화기만 바라보며 전전긍긍하는 여자가 있다. 남자를 위한 배려라고?
천만의 말씀이다. 남자들은 이런 그녀들을 '내게 목 매고 있는 어떤 여자' 정도로만 생각한다.
그들의 도전욕구를 사라지게 만든다고나 할까....
게다가 조금 친해졌다 싶으면 어디서 뭐하냐,밥은 먹었냐,누구 만났냐 등을 시시콜콜 물으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아내려 한다. 그리고 어느 날,제 풀에 지쳐 무심한 그에게 버럭 화를 내고 만다.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어쩜 이럴수 있어?' 대략 난감...물을 너무 많이 줬다. 안 그래도 지나친
애정공세가 부담스러워진 남자들은 '누가 너더러 그렇게 하래?' 라는 말을 남기고는 그에게 불꽃을 일게 한
'여우같은 여자'에게로 떠난다. 그를 챙겨주던 여자는 잔소리를 해 대는 엄마와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반면, 여우들은 그의 일정에 상관없이 주체적으로 행동한다.
그렇다고 남자들을 무시하는 터프걸이나 일중독 커리어우먼, 겉과 속이 다른 내숭과 여자들하곤 다르다.
그녀들은 남자들이 자신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거나 속박하는 여자를 싫어한다는 것, 보상을 바라는 배려와
헌신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때문에 여우들은 상대가 가치있는 남자인가를 알아가는데
많은 것을 투자하며 자기개발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자신과의 데이트를 위해 남자들끼리의 모임을
취소하라고 떼쓰지 않고 갑자기 말수가 줄어든 남자에게 왜 그러냐고 다그치지도 않는다.
이런 당당한 모습이 남자들 스스로 그녀에게 집중하게끔, 그녀를 잃을까 봐 긴장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이만하면,여우의 지혜,배울만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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