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짜증나는 하루입니다....

글쓴이 <포동>쌍둥

등록일 2010-03-20 08:32

조회수 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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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 100일 사진을 저번주에 찍었는데...


큰아이(아들)이 우는 바람에 어제 다시 찍기로했었습니다.

컨디션좋게 할려고...아침부터 샤워시키고..(저녁에 시키면 잘까봐)

잠만 무지 재웠어요...


신랑도 회사에 예기해서 5시까지 집앞에 온다했고...


내핸폰:사랄라라~~~~사라~(팝송...아직도 않바꿈( ''))

나   왈:웅o.0;;

신랑왈:아파트 입구와있으니깐 살살 나왓~ㅋ

나  왈:ㅇㅇ


자는 아들깨워서 옷입히고..이불로 감싸안고 우유병 분유 가재수건 귀저기 다챙겨 울아들 사진 잘나오길 바라며..기쁜 마음으로...스튜디오로 갔습니다.5시30분 예약시간마춰...서


일하시는분:어서오세용^^*

저   왈:안냐세영^^*(열라 기분 좋았더랬습니다..)

사진기사:애기 분유좀 먹이세영~~~ㅎㅎ

저  왈:집에서 먹고 왔는데용^^*

사진기사:그래도 조금먹이세요...그래야 사진 잘찍어용~^^*

저  왈:넵^^*(아들램이 안고 신랑이 분유타와서 난 아들에게 분유을 먹였다)

저  왈:다먹였어요~~^^*(아들램이 등을 두드리며 트럼하라고...)

사진기사:애기 옷입히세요...(일하는분 가리키며..)

일하시는분:넵^^*


애기옷을 갈아입히고..포즈을 잡는다...


저  왈:애기 사진빨리찍어주세요...지체하면 애기가 짜증내용^^*

사진기사:넵~~알았어용~^^*


이리저리 포즈을 하며..찍는다..

그런데...슬슬 난 짜증이 치밀러 올랐다.

사진찍을려하면...

사진기사왈:모자에 끈 조금 옆으로 옮겨줘요(일하시는분 가리키며..)

또~~사진찍을라 하면...

사진기사왈:바지가 조금보이네...티만 보여야하는데..바지 조금 내려줘요(일하시는분 가리키며..)


그렇게...사진은 몇장찍지도 않고..자꾸 요구사항이 많다...

울아들은 얼굴이 점점...일그러지며...울려한다 ㅠ_ㅜ

난 짜증이 점점 밀려오고...


사진기사왈:다른 옷으로 갈아입혀주세요(일하시는분 가리키며..)

일하시는분이 아들램이 데리고 옷을 갈아입힌다...

그리고 다른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

사진기사왈:모지가 귀 가렸네 ~(일하시는분 가리키며..귀보이기하라한다~)

또 사진찍을려하다가~

사진기사왈:손 모양 앞으로...더더~~더더~(일하시는분 카리키며..)


아들램이는 점점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드뎌~~~울음을 터트렸다...

난 아들램이..안고 달랜다...

저   왈:얼렁찍어주세요...웃을때 빨리 그냥...찍어요~^ㅡㅡ;;

사진기사왈:네~ㅎㅎ

또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아들램이 포즈가 좀괜찮았다..그런데...

사진기사왈:(사진찍다말고...아까찍은 사진을 보고 있는것이 아닌가???)모자끈 옆으로 옮겨줘요..

저   왈:빨리좀찍어 주세요...찍다 말고 뭐하시는거에욧~~~^^*(억지로 웃엇다 ㅜ_ㅡ)

사진기사왈:네네^^*


사진을 찍을려하다가~~또~~뭐가 틀어졌네 이래틀어졌네...난 짜증이 아니라 화가났다...

아들램이는 힘이 너무들었는지..울어버리고..

저  왈:기사님..그냥 않찍을께요...뭐하는건지 모르겠네..왜 찍다 말고 찍다 말고하나요??

사진기사왈:그럼 다음에 찍으실래욧??애기가 컨디션이 않좋은거 같네요..

사진기사님 말에..난 화가났고...

저  왈:컨디션이 않좋은게 아니라..포즈잡는데..사진찍는 타이밍을 자꾸 놓치자너요..제가보아도 그러네..

사진기사왈:우선..전에 찍었던 사진 보시로 사무실로 가시죠..^^;;


난 사무실가서...실장한테 말했다..사진 찍고싶지않다고..그냥 사진 장당 뽑아갈게요..액자고 뭐고 싫다고

그랬다...

실장왈:그건 않돼구요...액자는 하셔야합니다..계약상...(화가 더났다..)


그랬다..이스튜디오에서..병원과 합세하여..애기 태어나자마자..동영상을 찍었다...

50사진 무료라며..전화을 몇번해서 오라했다..난 진짜 무료맞냐고...몇번이나 물었었다..

무료란다...

그런데..반전은...애기들 태어나자마자..동영상을 보여준다..그 동영상을 본 난...울어버렸다...

애기들 세상에 태어나서 찍혀진 동영상이라..엄마로서 그동영상을 가지고싶었다..


그런데..스튜디오에선...그냥않준다했다..100사진찍고 준다했다...(액자포함)


그래서 난..그럼 액자 하나만하겟다고..

실장왈:쌍둥이라..두개하셔야합니다...

저   왈:쌍둥이고 뭐고 필요없으니깐..그냥 1나만 하겠다고...그리고 또 언제...찍으로 오냐고???

실장왈:아무때나 전화하셔서 예약하세요..오늘 못찍은 사진들 이뿌게 찍어드릴게요...

저  왈:그럼 다찍고 액자 값 줄게요...

실장왈:지금 계산하세요....(내가 화나 있는거 알고..않올줄알고...발을 묶어 둘려는 속셈이였다...)


난 똥씹은 얼굴을 하며..그냥 카드로 글어버렸다...


전에찍은 사진과 어제찍은 사진을 동영상 식으로 보여줬는데..진짜 ~엉망진창인..사진들...돈이 아깝다..

단돈 1천언이라도..아깝다..다만 ~~애기들 태어났을때..스튜디오에서 찍어둔..동영상만 가지고 싶은 맘뿐이다...

세상사는게 이렇게 힘이드나....

스튜디오을 몇번가야..100일사진 완성할라나....애기들 200일되면..100일 사진 다 완성할라나...ㅠ_ㅜ울애기들 벌써 태어난지 4개월이 넘어...5개월이 다될려하는데..

어제도 스튜디오에서..4시간째..울아들 혹사 시키고왔다....너무 힘든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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