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아이가 다쳤어요,ㅠㅠ

글쓴이 주주마미

등록일 2010-03-19 11:00

조회수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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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둘째가 홈플러스 스포츠매장에서 다쳤답니다,ㅠㅠ

큰애 인라인스케이트를 보러 다 같이 갔거든요,

항상 둘째는 제가 옆에서 챙기곤 했는데

어제는 인라인 때문에 큰애한테 신경을 쓰게 되긴 했어요,

한참 인라인을 보고 있는데

울 둘째의 찢어지는 목소리와 함께 소리 지르며 막 우는거에요,

부랴부랴,,둘째를 찾았는데 쓰러진채 엄청 울고 있고,,

당황해서 우선 어디 다쳤는지 살피는데 아이가 발~!발~ 아파~아파~하는거에요,

신발 벗기고 양발 벗기고 봤더니

엄지발가락이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엄지발톱 전체가 피멍이 들었더라구요,

어디서 다친거야~물어봐도 애는 아프니까 울기만 하고,,

주변을 살펴보니까 8kg짜리 아령이 떨어져 있었어요,

ㅠㅠ

너무 놀래서 아이부터 진정시키고 안전요원 오고~

병원 가서 엑스레이에 정형외과 진료까지 받느라 정신이 쏙 빠졌었어요,,ㅠㅠ

일단,,애가 다치니까 아무생각도 안나고

우선은 아이가 발가락 뼈가 잘못되었을까 노심초사 하게 되더라구요,,

사람이 당황하게 되면 정말 정신이 없어지는것 같아요,,ㅠㅠ

다행스럽게도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대요,,

문제는 엄지발톱에 피멍이 들고 해서 빠질것 같고 애가 신발을 못신어요,,

오늘 아침에도 신발없이 업어서 유치원에 데려다줬구요,

선생님께 자세한 말씀은 드려놨는데 에고~걱정이에요,,이따가도 업으러 가야죠~

뼈에 이상이 없다고 하니까 그래도 천만다행이다~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답니다,

에효~,,,그나마 다행이죠,,

그런데,,제일 기분 나빴던 것은

홈플러스 매장 직원 아줌마들의 언행이에요,,

뭐,,바닥에 있던 아령인데 얼마나 다쳤겠느냐~괜찬은데 뭐 그러냐~등등,,

진짜,,신랑만 옆에 없었으면 저 아주 뚜껑 열릴뻔 했습니다,,ㅠㅠ

아령이 잘 있었는데 애가 건드렸나보네~그러게 왜 거길 갔느냐 등등,,,

진짜,,진짜,,,그 아줌마들 막말로 입을 찢어놓고 싶더라구요,,ㅠㅠ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거지만,,솔직한 어제의 제 심정이었답니다,,

그리고,,아령이 걸려 있으면 보통 걸려있는 고리가 끝쪽이 구부러져서

떨어지지 않도록 설치되어 있기 마련인데,,어제 간곳은 그냥 일자모양이더라구요,

그러니까 살짝만 건드려도 바로 떨어지는 그런식이죠,,

어우~,,어제 그거 항의하려다가,,저희 신랑이 말리더라구요,,

아이가 뼈 안다쳤으면 그걸로 된거라고,,그냥 넘어가자고 하는 바람에,,참았네요,,

저희 신랑이 좀 시끄럽게 만드는걸 싫어하거든요,,ㅠㅠ 어우~저 성격 많이 죽이고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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