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자리 일수록,,,맡은 책임이 많을 수록,,,그 부담감도 비례한다.
하므로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라는 식의 발언은 참으로 어렵고도 무거운 말이다.
나의 결정과 내 말 한마디로 국민의 안위가 변하고, 그 결과가 국가 전체에 미치게 된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가장 최선일까 라는 고민을 수없이 하게 될 것이다.
여기..
그런 큰 책임감과 고통을 함께 짊어 지고 있는 인물을 한명 소개한다.
농림식품부 장관 서규용...
그는 지난 4월 미국 소의 광우병 발병 보도 이후 술렁이는 국내 여론에 의해 많은 마찰 등을 겪었다.
검역 및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들고 일어서는 여론에 대해
뚝심있게 “전혀 문제가 없다는데 왜 그 짓(검역 중단)을 하느냐”고 당당하게 설명했다.
올 1월 소값 폭락 때도 마찬가지였다.
축산 농민들이 소를 끌고 서울로 와 수매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려하자 서 장관은 부당한 요구라며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되레 “소떼 이동으로 구제역이 발생하면 농가에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소들이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
과학적 검토를 거쳤음에도 국민 정서나 높은 분들의 호통 한마디에 조변석개하는 관료라면 더 이상 그 자리에 앉아 있을 필요가 없다.
가장 최우선은 국민의 안전이다.
그 목표 하나만 믿고 꾿꾿하게, 뚝심있게 자기 행보를 걸어가는 그의 뒷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출처]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뚝심과 지조|작성자 양촌리 일룡이
추천0
글수(153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