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말만 쓰기로 해요..

글쓴이 아이노꼬

등록일 2010-03-15 15:23

조회수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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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30대 중반의 워킹맘이랍니다.

지금 남편은 김해로 일 떠난지 석달이 넘었고,,, 하루에도 수차례 전화통화를 하게 되는데요.

지난 주말,,, 통화를 하면서 스피커폰을 켜놓고 전화를 하는데요

오랜 그리움 때문이였을까

  제 목소리 하나에도 감동하고 행복하다 하는  겁니다.


그걸 듣던 7살 아들

"아빠, 왜 말을 이쁘게 해?" 하는 겁니다

평상시 목소리가 큰  남편은 아이들의 작은 잘못에도 화를 잘 내고 했었거든요.

너무나  다정스런 남편의 목소리와 말투에 아들조차 어색했나봅니다.

어이없이 웃으며 통화를 마쳐가면서

"앞으로 아이들에게 말 한마디라도 다정하게.이쁘게 말하자" 였지요


우리 부부는 평상시에도 남들이 보기에 싸우는 것처럼 느낄정도로

목소리톤이나 말투가 좀 그렇거든요..


아침부터 아이들에게 존대말을 써주며 저도 조금씩 변화하려 하는데

얼마나 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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