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왔어요

글쓴이 새내기

등록일 2010-03-10 08:22

조회수 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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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보기 힘든 지역이라

밤새 내린 눈에 휴교령이 내렸어요.

아침마다 그렇게 깨워도 안 일어나더니,

오늘은 새벽같이 일어나 눈 싸움하러 나갔습니다.


저는 봄에 오는 눈, 싫은데....

몇해 전에도 이렇게 3월에 눈이 왔었죠.

그 때 생각이 나서 싫어요.

정말 아프고 힘들 때였거든요.

오늘 아침에도 그 때 그 날의 고통이 고스란히 기억나서

괜시리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은

특정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을 잘 피해 가며 살아야 하는데 말이죠.

그게 쉽지가 않단 말입니다.

불쑥 불쑥 기억을 되살리는 무언가를 만나게 되니까요.


오늘 아침 내린 눈은 제게 그런 것이네요.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눈 왔다고 조금은 들떠 있을 분들께는 죄송~~

저는 그렇다구요.. ^ ^


춥다니까 꽁꽁 싸매시고

눈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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