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밤마다 잠도 못자고 눈물만 납니다. 말로 자꾸 쉽게 표현하지 마세요.
그리고 실제로 와닿는 정책 아니면 어설픈 이야기로 목매에 기다리는 저희들에게 기대감을
주지 마세요.실망이 더 큽니다. 매번 더 잔인하단 생각이 듭니다.
저는 2000년에 결혼을 했습니다.
시댁에서 그때 한참 파이**대란으로 남편장가 보내시려고 모아두신 돈 다 날리고
한참 IMF라 취업난으로 공무원도 적게 뽑고 취업고민에 전전긍긍해서
부모 걱정 안시키려고 시댁에서 전세금 해 주셨다고 거짓말하고 내 카드로 빚내어
결혼하고 인생을 시작하였다.둘이 열심히 살면 그 돈 다갚고 행복할 수 있다는 꿈으로
정말 열심히 일했다 한달에 둘이 많이 벌려고 미친듯이 일했다. 아침부터 밤까지
그런데 내가 아이를 빨리가져 그해에 가기전 애를 낳았고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미친듯이 벌어야 하는데 생긴아이를 지울 수가 없었다.종교도 있지만 꼭 종교라기 보단
그래선 안될 것 같아서..... 더 일을 죽으라 했어야 했는데 내 이기심에 생명을 버릴수가
없었다. 그때부터 시작이었나 보다....
둘이 죽으라 벌어도 한달에 이자내기 빠듯했는데 혼자 버니 원금을 갚을 수가 없었다.
이자내고 생활하기에도 빠듯했다. 아이가 6개월 되던날부터 친정엄마한테
어쩔 수 없이 맡기고 또 미친듯이 일을해서 또 조금씩 이자라도 줄일 수 있었다.
친정엄마는 내가 왜 미친듯이 일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시니 아이를 낳아서 이쁘게
키우기만 하지 돈번다고 애한테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거에 매일 화를 내셨고 나는
말못하는 사정으로 이리저리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현실을 극복해야하니
더 열심히 두가지 일을 병행할 수 밖에 없었다.아이가 내가 일하는지 아는지 낮에 자고
밤만되면 나랑 놀려구 안자서 잠설치고 일하러 매일 그렇게 살았다.이자좀 갚는가 싶었다.
원금은 잘 줄지 않았다 카드이자 너무 쉽게 봤던 것이지...둘다 그정돈줄 몰랐다.
돈만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갚아질 줄 알았다.어쨌든 갚아내고 있는데 직장 정식 케이스에
둘째가 생겼다. 두살터울 하나는 외로우니 둘은 어짜피 있어야 하겠지 싶어.
내가 우겨 낳았다. 신랑은 첫애부터 둘째..계획임신이 아니니 둘다 반대하고 힘들어 했지만
젊었을때 고생 사서도 하고 빨리 놓고 빨리 일하러 가는게 낫다싶어 우겨서 낳았다.
또 힘들어졌다...이자갚기 바빴다....내가 정말 아이 낳고 나중에 엄마로서 후회하기 싫어서
마음은 무겁지만 돌때까지라도 모유수유 해주고 싶었다 임신 때도 일한다고 편하지 않았을
아이에게 미안했다.첫째때 6개월밖에 못 먹인게 맘에 한이되고 두고두고 남아서....
열달 쯤 먹였을 때 셋째가 생겼다.
신랑도 화가나고 열받을 만 하겠지만 난 그때 참 서러웠다. 한번도
임신했다고 축하한단 말은 듣지 못했다 그때마다 술먹고 화내고 그랬었다.
몰래 지우려 했는데 태몽을 유난히도 많이 꿨다.씁쓸하게...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말도 못하고 외할아버지 장례식에 산까지-묻히시는걸 보는데 왜그리도 슬픈지...
뱃속에 아이를 가지고 너무 서럽고 미안하고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에게 죄스럽고....
그냥 기도했다. 외할아버지 이애를 지켜달라고 맘속으로 그냥 그랬다.
엄마도 태몽을 꾸시고 내 어려운 사정을 모르셨으니 성당을 다니시는 부모님은
지우란 말씀을 하시면서 참으로 많이 우셨다. 시부모님은 아시니 힘드니 지우라고 하셨다.
난 이미 지우려고 갔을 때 심장 뛰는 아이를 지울 수가 없어 그냥 낳아서 내가 더 열심히
살면 된다고 밤낮으로 일하면 된다고 우겨서 낳았다.신랑도 내가 일하면 24시간 잠안자고
예전에도 3~4가지 일을 하는 걸 아니까 열심히 해보자고 어쩔수 없이 동의했다.
애들 셋 낳고는 더이상 직장으로만은 안될 것 같아 임신 마지막날까지 밤 세워가며 다리가
코끼리 다리처럼 퉁퉁 부어가며 독서실에서 부동산 공부까지 했었는데,
셋째는 태어나자마자 요관협착으로 서울에 병원을 오가야 했고 생각보다 어려운
수술이라 몸조리도 못하고 병원을 그리도 오가고 아이가 6시간 걸리는 대수술을 하고
피가 응고가 안되어 마음 졸였던 아이가 다행이 응고가 되고 훌륭하신 선생님이 본인이
수술을 잘한게 아니라 아이가 행운아였다고 할 정도로 힘든 과정을 너무 이쁘게 잘 버텨준
아이에게서 정신을 차릴때쯤 이미 경제적으로는 겉잡을 수 없이 엉망이 되어갔지만,
셋째 아이를 보니 오히려 희망이 생겼다.많은 걸 가르쳐준 아이였다. 일일이 다 이자리에서
설명할 순 없지만 불가능은 없다고 말도 못했던 아이가 꾹참고 고맙게 건강하게 살아준
아이...못할게 없었다 돈아끼려고 -그리고 셋째를 보며 18년 피던 담배까지 끊어준 남편...
이쁜셋째 모유수유중에 주사를 맞고 수술할 순 없으니 14개월까지 모유수유하고 중절 수술
하러 갔는데 넷째 임신소식....셋째 살릴려고 그리 서울을 오갔고 병실에서 애들 살리고
싶어 울던 엄마들...도저히 제정신으로는 멀쩡한 아이를 죽일 수가 없어서 넷째를 포기 안했
다.나는 젊고 세월은 길고 아이들과 함께 갚아 나가면 되고, 밥 숟갈 하나 더 얹히고
인성교육만 확실히 시키고 책만 경매로 열심히 읽히고 주말에는 아이들과 여행이나
다니며 살면 되겠지 하는 소박한 꿈으로 행복을 꿈꿨다...넷째가 태어나면서 부터 마음이
급해졌다.큰애가 1학년이 되면서 현실은 장난이 아니었다.그전에 상상도 못했던일들...
그냥 아이들데리고 이민가고 싶었다. 뒤어만 놀면 되는 곳으로....그때부터였다.
눈물마를 날이 없은지....이리저리 부업뛰고 넷째 15개월 모유수유 끝낼때까지 마음은
하루도 편하진 못했지만 엄마의 손길을 분명히 못느낄 막내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15개월 모유수유를 했다.첫째...학교에 가니 승부욕 강한 아들이 "엄마 저애는 왜 영어를
잘하는데 난 몰라요"부터 시작해 1학년때는 매일 그림수업인데 매일 다른애들은
별세개를 받는데 난 두개예요. 난 세상에서 제일 그림을 못그려요,엄마! 속이상해 미술학원
을 보냈더니 너무도 좋아하고 별 세개 받아 기뻐하는 큰아들...
엄마 바둑 배우고 싶어요.!
교육방송을 보고 배웠다며 집을 질줄 안다는 큰아들을 보며 대견해하며 하루 5천원만
가져다니는 신랑이 3천원만 쓸께 석달만 큰아들 바둑학원 보내주자며 같이 조르던
이미 아빠, 할아버지보다 바둑을 이겨 어쩔 수 없이 보내주다가 끊자고 하니 착해서 조르진
않지만 엄청 속상해 하는 아들 하느님께 바둑다니게 해달라고 조용히 소원을 말하는
아들을 지켜보는 부모마음은 정말 찢어놓고 헤집어 놓았다.
한번도 뭐 사달라고 조르지 않는 아이들...항상 낳아주셔서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아이들 맛있는거 있으면 엄마,아빠 입에 먼저 넣고 드셔보세요 하는 아이들...
책을 너무 좋아해 몇일만에 다 빌려보는 아이들때문에 경매로 전집을 사주고 주말이면
통일 전망대부터 시작해 카니발 뒤에 이불깔고 애들 눕혀 새벽에 달려 도착하면 아이들과
구경하고 텐트치고 자고 기름값만 있으면 매주 움직였는데...가까운 벡스코 에서 애들이
맨날 뭐 봤다고 자랑을 해도 우리 아이들은 입장료가 비싸서 그앞에서 인라인만 타고 오고
여행을 가도 입장료가 비싸서 들어가 보지도 못하는 현실이...책에서 본 민속촌을 보고
싶다고 해서 용인에 갔는데 무슨 민속촌이 입장료가 그리도 비싼지, 동물을 보여주고 싶어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참 경남에 있다는거 어렵게 가봤더니 가축이고 늙은 동물들..
제대로 된 동물을 보여 주고 싶어 동물원에 올라갔는데 입장료 땜에 참 ....
애들많은 집 아이들은 문화생활이 안된다.영화,연극,목욕탕은 잘 못가고, 미용실도 다른집
퍼머값,뭐든 돈은배로들고, 배나 비행기는 엄두도 못내는데 애들이 맨날 방학때 누가 어디
갔데요...그래도 그건 참을 수있다. 산에도 인당 입장료 많이 받는곳 어의없다...
그래도 산에 텐트치고 안에 책 쌓아두고 책일고 고기구워먹는 재미도 괜찮았다.
학원비 아끼려 미루다가 미루다가 3학년되어서 영어학원 보내니 레벨이 1학년 수준이라서
1학년하고 영어 수업하니 그 자존심 되게 상했나 보다.공부 될 애만 시키고
잘하는 것만 시키려했는데 하고 싶은걸 참고 못해서 속상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 힘들다.
우스개소리로 다 공부 잘할까봐 겁났다 나중에 입학금 때문에...점점 많이 먹는 아이들...
맨날 뭐 먹을거 없냔 말이 겁나고 속상했다.그때그때 속상한 일들이 참 많았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걸 못해주는 부모마음....남들은 애들이 착하다지만 그것도 속상하다.
애들이 애다워야지 애답지 못한 말들과행동,다른애들이 먹다 버린 피자 가에빵을 맛있게
먹는 애들 남들은 안가리고 식성 좋다지만....자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고 답답해
서 잠도 안왔다.이것들 우리처럼 결혼과동시에 전쟁을 돈과 씨름한다고 행복이아닌
투쟁을 안하게 하고싶어 이 아이들과 함께 해야할 중요한 시기에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돈벌궁리를 하다가 생각해낸 네마리늑대란 아동복쇼핑몰 ...적어도 아이들과 살 부비며
함께 할 수 있어 좋을 줄 알았는데 큰 오산이었다. 제일 힘들다 왜냐하면-
내가 너무 바빠 하루 한두 시간 밖에 못자니 애들은 숙제나 준비물은 빼먹기 일쑤고
그런걸 싫어하실 선생님들한테 매일 혼나고 천덕구러기 되고 쇼핑몰한다는 네마리늑대
들은 멀리서봐도 제일 손이 안가니 꽤재재하게 하고 다니고 배송에 물건하고 애들 챙기랴
집안일하랴 사진찍고 눈코 뜰새 없다가 밤이되어 혼자 적막속에서 직업이니 웃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을 편집하고 올리려하면 컴퓨터속에 애들은 엄마없이 껍데기만 자라있는
-웃고있는- 만지지못하는- 애들을 보고 있노라면 밤새 가여워 미안해서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며 가증스럽게 난 즐거운척 글을 스고 작업을 하고 아침이 다가올때 쯤 잠깐 눈부치고
하루를 마감함과 동시에 시작을 하고있다.얼마전 교통사고로 한달반을 병원신세를 지니
쇼핑몰을 더 죽고 독한 약들 때문에 속도 망가지고 체력과의 싸움까지 더한다.가진건 체력
밖에 없었는데... 휴우증으로 컴 앞에 작업을 하니 목은 점점더 뻐근해 오고 두통과, 속쓰려
자꾸 먹어 붙은 살로 마음이 더 무겁다. 건강해야 이것들 전세금이라도 다들 마련해주는데
그래야 나처럼 결혼이 아이들을 낳은 즐거움이 지옥이 되지 않을텐데...등록금은 어쩌지
학원비나 나중에 먹는거는 어쩌지 - 애들 사진을 보노라면 밀려드는 두려움과 죄책감...
하루가 48시간이면 좋은데, 내가 몸이 열개라면 좋은데...그럼 공부도 숙제도 봐주고
맛있는것도 해주고 돈도벌고 청소도 잘해서 깔끔하게 애들도 깔끔하게 해주고 싶은데...
못난 엄마만나 다른집에 태어나면 사랑 받을 이 아이들이 나땜에 혼나고 나땜에 초라하고
나땜에 더 훌륭히 못크고 못배워서 어쩌지....이고통 되물림하면 어쩌지...죽고 싶어도
죽을 자격이 없어 이악물고 열심히 산다.내가 뿌린 이씨앗 제대로 거두려고 하루하루
전쟁속에 산다.제일 엄마가 필요한 시기에 엄마를 잃고 사는 울 아가들....다시못올
이 아름다운 아이들이 자라나는 과정을...천진하게 웃고 있는사진속 아이들....
같이 놀지 못하고 대화를 제대로 마주할 시간이 없어 못하고 만져볼 시간도 없이 커버릴
아이들...이소중한 아까운 아이들이 사정을 알지 못하는 선생님에게 혼나겠지 나땜에...
이모든 것들과 바꾼 내 이십대 후반부터 삼십대 중반....아차하는 순간에 기하급수적으로
제대로 써보지도 만져보지도 못하고 듣도 보도 못한 빚들.....앞으로 4년 내나이 사십안에
이 지긋지긋한 수렁에서 나와서 화장실 2개짜리 집에 이사가서 적어도 화장실 전쟁이라도
안할 수 있는 새로운 삶, 막내 초등 입할 할때쯤엔 숙제도 도와주고 준비물도 챙겨줄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살거다. 애들 넷이라 혜택받는거라곤 황령산 터널 공짜,
광안대교 공짜인거 지하철 어쩌다 50%할인이 실제 혜택다다.거창한 말들 나한테
하나도 적용 안된다.넷째 태어났을때 한번20만원 받은거 다인데...
말들만 많고 무성하다.막내가 2007년생이라서 그런가 더 늦게 낳았어야 했다보다.
남들은 혜택많냐고들 한다.맨날 시청에 나온 시책은 거창하더만 내가 받자고 물어보면
하나도 없다.정책은 잘사는 사람이 애 안낳고 말로 글로 하는게 아니고
정말 어렵지만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직접 경험하며 살아본 예전과도 다르니
지금 현시대에살고있는 엄마들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껴본 사람들이 해야 경험으로 바른 정책이 나와서 바뀌고 더 많이들 용기를 가지고
아이를 낳지 않을까 싶다 잘사는 사람들의 먼이야기가 아닌 ...내가 믿을건 이 나라가
아니고 나와 내 사랑하는 네마리 늑대들이다. 정말 나같이 아끼며 아이들과 함께
하고픈 힘든 맞벌이 엄마들을 위하여 조금이라도 고민하고 매일 노력하며 살것이다.






> 



최신
이전



















아들셋맘
님 말씀 공감합니다.
전 아들만 셋인데...
저보다 대단하시네여..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씩씩하고 너무나도 좋아보여여
부럽습니다.
전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출산장려정책이 모두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면서
아이만 많이 나으라고 하면서 혜택도 못받는 우리들은 도대체 뭔지
불만이 나오지 않을수가 없네여...
정말 아랫분 말씀처럼 교육비나 왕창 절감해주면 좋으련만...
답글
아따맘마
저희랑 비슷하군요. 저희도 삼남매라 공감이 많이 갑니다.
그래도 정부 정책은 오히려 있는 자들에게 베푸는거 같아요.
김남주는 둘째낳고 백만원 받았다는데 전 셋째낳고도 없네요.
출산장려정책 나오는거 보면 열불이 납니다.
그저 교육비나 절감해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다려 보고 있지만 현실 가능한 일인지...답답하네요.
그래도 같이 힘내요!!
답글
천자맘
어머나. 사형제가 모두 개구져 보야요..!!
엄마가 그 동안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답글
낙랑공주
사형제의 단란한 모습뒤에는
엄마의 그 힘든 목소리가 숨어 있었네요.
그래두 힘내세요.
답글
벼리
아이 많이 낳으라는 말이나 안하면..
에효...맘이 아프네요..
답글
새내기
그러게요. 진짜 필요한 사람에겐 아무런 혜택도 안된다는 게..
그게 이해가 안돼요.
그래도 그런 보물이 넷이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세요..
제겐 부럽기만 하네요.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이들이잖아요.
옛날 일 얘기하며 웃을 날이 곧 올 거예요.
답글
맘마미아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