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바로 난데없이 정왕에 가는데 나오라는거지요.
귀찮다고 투덜대면서도 부랴부랴 머리감고,
뭔소린지 이해가 안되는 말을 줏어담고는
미아삼거리역으로 달려갔답니다..
먼저 와있을 줄 알았던 친구는 한 20분이나 더 지나서 왔습니다.
정왕에 가는 이유인즉,,
인터넷 사이트 돌아보다보니
굉장히 싼 가게가 매매로 나왔다고..
원래가격이야 어떻든간에 1500만에 매매한다고..
세를 100/13만의 가격에 들어있고
이자는 년5% 매매가액의 80%인 1200만을 대출 받을 수 있게까지 해준대나요?
그러면 세빼고 이자빼고, 월 8만원의 수익이 거저 생기는 거라고 장황하게..
그리 좋은 거 왜파냐고 묻는 다면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파는 거래나요?
어찌 됐건 현지답사하고 그 매매인이라는 사람하고 계약하자고 했더니
갑자기 발뺌을 하는 소리가? 황당해 집디다..
이 추운날 생판 첨가보는 길을 헤매고 다녔는데
게다가 서울서 거기까지 차비도 만만치 않데요....
글구 잠깐 있었던거 같은데 30분을 훌쩍 넘겨서
환승이 안돼서 계속 추가로 돈나가는 소리가 들리네요..하하..
그리 발뺌을 하려면 뭐하러 그리 세세하게 적어놓고
기대하게 해놨는지.. 누구 떠보는 것도 아니고..
아후~ 추워라.. 썰렁한 기분만 안고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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