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요...

글쓴이 수선화.

등록일 2012-01-10 11:56

조회수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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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한 수녀원에서 젊은 수녀가 앵무새를 기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수녀원에 는 잔소리 심한 노수녀가 앓아 누워 있었다.
젊은 수녀는 노수녀의 방에만 갔다 나오면 문을 쾅~ 닫고는
작은 소리로, "저 늙은 수녀 빨리 죽었음 좋겠다!" 하고 중얼거리곤 했다.
 
그런데 방 밖의 앵무새가 이 말을 배워서 문을 쾅 닫기만 하면
큰 소리로, "저 늙은 수녀 빨리 죽었음 좋겠다!" 하고 외치는 것이었다.
고민 끝에 젊은 수녀는 신부님을 찾아갔다.
자초지종을 들은 신부님은, "제가 사제관에서 기르는 앵무새가 한 마리 있는데
함께 길러 보세요. 짝이 생기면 그 말을 잊을지 혹시 압니까?"
그래서 새장 하나에 두 마리 새를 넣고 길렀다.
 
젊은 수녀가 노수녀의 방에서 나오며 문을 쾅하고 닫는 순간,
얄미운 앵무새가 잊지도 않고,
"저 늙은 수녀 빨리 죽었음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신부에게서 받아온 앵무새가,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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