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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남편?
쓰지도 않으면서 무엇이든 버리지 못하고 모아 두는 습성이 심한 남편이 있었다. 게다가 TV홈쇼핑을 보다 뭐든지 그럴듯한 것이 나타나면 당장 주문하는 습관이 있었다. 하지만 일단 사들이고 나면 잊어버리기 일쑤였다. 갈수록 집안은 온갖 쓰지 않는 물건들로 가득 찼다. 하루는 아내 가 집 안의 쓰레기 같은 물건을 알아서 차분하겠다고 선언 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벼룩신문을 보다가 최신식 운동기구가 아주 착한 가격에 나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여러 차례 전화를 해도 계속 통화중이었다. 한참 뒤 남편은 문득 그 번호가 자기 집 전화번호라는 것을 깨달았다.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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