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늦게깨워...

글쓴이 최경희

등록일 2010-03-03 10:22

조회수 766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어응... 울 남편 새벽 5시 30분에 아침 먹습니다. 남들보다 조금더 일찍 나가긴 하는데... 꼭 밥 먹고 다시 누워요... 한 6시 5분정도까지 누워있다가 씻고..... 씻고 응~하는 시간이 거의 30분이죠....

그렇다 보면 6시 30분 40분... 어떤때는 누워있다가 잠들어서 7시 다되서 나간적도 있죠...


매일같이 술 마시긴 해도 끄떡없이 아침이면 누구보다도 일찍 출근하던 사람인데...

이제 나이가 드는가봐요... 나보다 3살어리다고 그냥 마냥 젊게만 봤는데... 요즘 영~~~


그러다 일은 오늘아침에 치렀네요....


갑자기 남편이 새벽에 일어나더니.. 나 일어나야 되는거 아냐?!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그랬져... 머야... 오늘 일요일인데 얼렁 더자...


남편 왈.. 너 미쳤냐? 오늘이 왜 일요일이야....


어머나... 나 미쳤었나봐요.. 얼렁 일어나서 시간을 보니... 7시 30분.... 정말 오마이 갓입니다...


보일러 돌려 신랑 화장실 보내고 전 신랑 갈준비 옷이랑 핸펀이랑 정리하고 있었어요...

근데 너무 이상해서 핸펀을 보니... 어제도 멀쩡하던 핸펀이 왜 꺼져있는걸까요?


신랑 열받아서 물 한잔 마시고 나갔습니다. 아침안먹으면 죽는 사람인데.... 직장까지 죽지 않고 갔는지 참.. 걱정입니다... 집에서 밥먹고 가서 직원들이랑 라면먹거든여.. 매일... 근데.. 라면먹을 시간도 없으니....


잘 갔다온다는 말도 안하고... 문도 안닫고 나가버리네요...


가만 가만 생각해보니... 일요일이라고 아침에 무심결에 말한걸 보니... 꿈꾸면서 일요일이라 핸펀 껐나봐요...그것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신랑보내고 씩씩 거리다 저두 다시 잠들었는데.. 꿈에서 신랑이랑 열심히 싸웠습니다....


아니... 오늘 꿈은 당최... 꿈이 아니라 다 생시같네요....

저두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나봐요.... 정말.....


어쩜 그렇게 꿈하고 현실하고 뒤죽박죽인지... 오늘이 참 겁나네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7,115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24796   인생의 성공 법칙에 불변의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 4 쌍지팡이..2010-03-031043
24795   피자헛 쿠폰들 받아가세요 5 Han2010-03-032505
24794   뭐가 해야겠어요^^ 11 자연2010-03-031118
24793   33년 만에 6 소엽2010-03-03914
24792   점심.~~ 6 이겨울님..2010-03-03798
24791   아픔을 이겨내야겠져..? 16 젊은맘2010-03-03839
24790   신랑이랑 싸웠어요. 19 우울모드..2010-03-031057
24789   올레~~!! 저 우수후기 당첨 되었어요!! 24 쏙이♡2010-03-031269
24788   아내의 생일. 8 밥상차리..2010-03-03755
24787   감동~~ 환상적인 김연아 갈라쇼!....캐나다 방송! 6 맘마미아..2010-03-03849
24786   남편 늦게깨워... 8 최경희2010-03-03767
24785   입맛은 모두 같은가봐요.. 10 천자맘2010-03-03752
24784   꽃샘추위~ 6 이경화2010-03-03813
24783   이마트에서 준비물 구매 초보엄마 12 맘마미아..2010-03-03891
24782   2탄*^^저의 결혼생활^^* 8 <포동..2010-03-03877
24781   일교차가 심한 날씨 감기조심하세요 8 현규엄마..2010-03-03834
24780   아름다운 복수초 15 현이2010-03-03811
24779   잠과의 전쟁.. 딸아~~ 잠 좀 자자.. 6 민소맘2010-03-03814
24778   꿈처럼 되었어요ㅠㅠ 13 자연2010-03-03769
24777   마지막 즐거움.. 4 이겨울님..2010-03-03712
24776   축하합니다 5 축하합니..2010-03-03854
24775   불침번 서네욤~~ㅎ 6 쭈니비니..2010-03-03807
24774   김연아선수가 경기때 바르던 마스카라 샀어용 ^^ 7 아이미2010-03-033388
24773   저 대통령 만났어요. 8 맘마미아..2010-03-03808
24772   따뜻한게 챙겨 입으세요^^* 9 뽀샤시2010-03-021138
24771   30여년 훨씬 그전 입학식 날... 4 누봉이2010-03-021771
24770   빨간내복~ 3 이경화2010-03-02845
24769   *^^축하해주세요^^* 8 <포동..2010-03-021032
24768   큰딸 조금전에 왔어요 7 자연2010-03-02912
24767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7 뽀샤시2010-03-02751
24766   삼겹살 준비하셨어요? 14 천자맘2010-03-021111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