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나의실수 (필드림):아빠 다음 블로그에서 허락받고 올림니당.ㅋㅋㅋ
웬 볼펜이 요렇게 예쁘다냐!(1000만 픽셀 블랙?ㅋ~)
며칠전 거실 TV옆에 웬 이쁘장(?)한 볼펜이 있길래 야~요거 집사람이 나 쓰라고 여기다 두었나부다...
진갈색 BODY에 진분홍색으로 '1000만 픽셀 블랙'이라 써있어 아~! 이거 검정색 볼펜이구나...?!!!!!!!!
근데 무슨 볼펜이 1000만 픽셀이나 하나.뭐 포토샵용인가 아님 요즈음 새로유행하는 신상인가부다...

부리나케 볼펜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 대가리가 뾰족하니 아주 가는 글씨용이구나 생각되어
마침 옆에 있던 보험회사 MD우편지 위에 사알짝 써보는데...
이거 갑자기 뾰족 대가리가 뒤로 취침하더니 굵은 붓글씨가 써지는게 아닌가.ㅋ~
음~이건 분명히 붓글씨 전용 볼펜이구나 미소를 띠며 멋지게(?) 한석봉 어머니 떡쓸듯 나름 열심히
정성드려 옆으로 써 기어갔다.

써놓고 보니-차라리 그렸다는 표현이 맞겠다.여엉 맘에 안찬다.
그러나 멋진 볼펜 생겼으니 담에 정식으로 의관 정제하고 써보기로하고 카페활동차 나의 재택 사무실
(사실은 거실에 있는 내책상임.ㅋ~)에서 PC작업중....회원 가입한 카페가 좀 많습니다.ㅎㅎㅎ
시간이 오래지 않아 갑자기 와이프가 자기방에서 무얼 막 찾으면서 일(?)하는 나에게 다가와서
"여보 혹시 아이라이너 못봤어요?".하면서 동시에 왼쪽 눈으로 TV옆 우편물 위의 큰붓글씨를
보더니 그곳으로 달려가는 순간...내 머리속에 번개치듯 불길한 기운이 동시에 솟구친다.
'아뿔싸!'
내얼굴에 죽음의 그림자가 채드리워 지기도전에 커다란 굉음이...
"여보 이거 당신이 써놓은 거예요? 이 아이라이너로?"
와이프 손에는 나의 볼펜,아니 그녀의 아이라이너가 들려 있었고 동시에 고지탈환 따발총 쏘듯
무수한 총탄을 이한몸 다바쳐 정신없이 받아내면서도 와이프의 확인사살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아니 세상에 눈화장을 해야하는데 몇달치를 다써버리고..에혀~몬살아.몬..아니 아무리 남자라
해도그렇지.아이 라이너도 모르고...내참 헐말이 없네..."
와이프의 마지막 확인사살 총알을 맞는순간....나는 제명이 되었습니다.
'아,이제는 와이프가 눈화장 할때마다.총탄을 퍼부울텐데...
내생전 브레이크 라이너 소리는 자주 들었어도 아이라이너는 금시초문...
우짠지 붓글씨가 내실력대로 안되더라니.ㅠㅠ'
며칠후 오늘 다시 집사람 교회간사이 몰래 임시 소유자인 나는 다시 볼펜(?)을
처음으로 자세히 본다.
가까운 글씨는 잘못보는데 워낙 글씨도 작아서 오만가지 인상을 쓰면서
해독한 내용은....

'에뛰드 하우스 루씨달링 판타스틱 브러쉬 아이라이너'(무려 22자.ㅋ~)
요런 조그마한 문장(?)밑에 두배는 크게
'1000만 픽셀 블랙'
아~
아아~~앗!
내두눈을 찌르고 싶다.
(와이프의 아이라이너 앞면~웬 영글리쉬가 멋지게...)

(나의 볼펜 뒷면~웬 콩글리쉬가 멋지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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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신
호호호호홓~
아무리 남자지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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