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5일 생. 삽사리 암컷.
2011년 1월 20일. 생후 45일 만에 다향이네 집으로 입양.
제가 어릴 때부터 졸랐던 강아지가 왔는데
그것도 족보있는 명견을 입양했는데도 다향이의 표정이 밝지 못합니다.
사연인 즉 고양이 핀두스때문입니다.
나무(강아지 이름)가 오면 이미 다 자란 핀두스가 강아지를 핍박하지 않을까?
다향이랑 걱정을 했는데 도리어 핀두스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다향이랑 할 일이 있을 때는 내보냈다가
그렇지 않을 때는 집 안으로 들어오게 해서 놀곤 했는데
강아지의 출현으로 집에 들어올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찬바람이 위잉, 휘이잉 부는 밤에
핀두스가 창밖을 서성거리면 다향이가 베란다 문을 열어줍니다.
집으로 들어오고 싶어하는 게 분명한 핀두스는 그냥 내빼고 맙니다.
이게 반복되면서 다향이가 나무를 타박합니다.
공연히 데려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모르는 체하고 가만 있었으면 좋았을 걸
"핀두스가 겁이 많아 그런 걸 왜 나무를 타박하고 그래?
핀두스 혼자 무서워하는 거지 나무는 신경쓰지도 않잖아."하고 말해버렸습니다.
그 말을 들은 다향이가 으앙! 하고 울음을 터뜨려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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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
답글
밥상차리는 남자
예 가은님.
그런데 집 안 아무데나 오줌싸는 강아지는 어떻게 길들여야 하나요?
밥상차리는 남자
나무아 온지 오일째입니다.
네 밤을 자고 나더니 핀두스도 많이 안정돼 보입니다.
물론 나무 근처에는 얼씬도 않지만 같은 공간에서도
평안해진 모양입니다.
답글
여름열매
덩치때문에 밀려서 그런걸까요.
강아지 나무를 무서워서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가...
다향이가 마음이 많이 아프겠에요.
시간이 지나면 핀두도
나보다 훨씬 어린 강아지인데 뭘...하고
들어와서 함께 장난도 치고 그랬으면 좋으련마...
하지만 견원지간, 이라는 속담은 무시못하겠네요.
답글
이겨울님
다향이가 참 마음이 이쁘네요~~^^
동물을 생각하는 마음~~
아마도 서로 친해질수있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조금만 지나면 서로 좋아질수 있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동물들도 자기를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금방 알아채거든요`~^^
고양이랑 개도 서로 금방 친해질수 잇을거게요
그동안에 다향이가 많이 슬퍼하겟어요..ㅡㅡ
답글
구름이
한동안 나무와 핀두스때문에 신경 쓰이겠군요
강아지와 고양이가 잘 어울려 놀던데...동물농장 보니...
차츰 나아지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