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번씩 웃으세요~~

글쓴이 형준맘

등록일 2011-01-13 21:12

조회수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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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철수 : 영희야 미안해 내가 좀 늦었지?

영희 : 괜찮아, 철수야. 다음부터는 늦지 마.

철수 : 고마워.




(영어)

철수 : 미안해, 영희야. 오는 길에 버스가 너무 늦게 와서...

영희 : 너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좀 더 일찍 일어났어야만 했어.

철수 : 맞아... 일찍 일어났어야만 했는데...




(국어)

철수 : 애석고나 이 내 몸은 오늘 또 늦어 버렸네.

영희 :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지각 좀 하면 어떠하리.

철수 : 어와 성은이야 가디록 망극하다.




(논술)

철수 : 대단히 유감이다, 영희야. 오는 길에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체증과 맞닥뜨렸지 뭐니?
정부는 신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생각해. 개인들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야 하고.

영희 : 너는 지금 너의 불성실을 교통문제에 전가하는 책임회피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어.

철수 : 책임회피의 오류라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의 견해는 너와는 달라.
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합리적 지식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함께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볼까?




(과학)

철수 : 수백 대의 자동차들이 15m 폭의 도로 상을 동시에 통과하려 해서 버스의 평균 속력이 시속
8 km 밖에 안 되었어.
평균 속력이 4 km만 더 높았다면 늦지 않았을텐데.

영희 : 그 때 네가 중간 지점에 내려서 전속력으로 뛰어 왔다면 오히려 평균 시속의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었을거야.

철수 : 그렇구나. 다음부터는 좀 더 정확한 계산을 해야겠다.




(수학)

철수 : A와 B사이의 거리는 불연속 구간이라 늦어 버렸다.
다음부터는 늦지 않기 위해 약속지점 A와 B사이의 최단 거리를 구하려 한다.

영희 : 그럼 A에서 B지점까지의 최단거리를 한 점의 좌표와 직선의 기울기를 이용해 구하여라.




(온라인게임)

철수 : ㅈㅅ

영희 : ㄴㄴ ㄱㅊ

철수 : ㄳ  

  

(애니메이션)


철수:미안, 조금 늦어버렸네, 헤헤. 

영희:이거 실례잖아!! 벌금 100만엔!



(수화)


철수:..............('산'을 나타내는 수화. 오른손의 손등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 오른손의 손등을 감싼다음, 중지를 제외하고 모두 접는다) 

영희:..............('너는 죽었다'를 나타내는 수화. 어디서 나온지는 모르겠는 쇠 몽둥이를 들고 도망가는 철수의 뒤를 쫓아간다)


(기하학)


철수:우리 집과 우리 학교사이의 평면이 비 유클리드적 평면이라서 측지선을 찾는데에 누군가의 도움
이 필요했었어. 다음엔 도와줄래 영희야? 

영희:싫어


(화학)


철수:아버지의 차에 들어있는 가솔린의 화학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를 써서 운동에너지로 전환시켜야
차가 가는건데 아쉽게도 현재 우리의 기술로는 가솔린의 화학 에너지의 10~20%밖에 못쓰기 때문에
차의 속도가 늘어나지가 않아서 늦었어. 미안해 영희야. 

영희:괜찮아


(생물)


철수:어젯밤에 섭취했던 음식물이 바뀐 포도당을 씀으로 인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낮아지고 그로 인
해 저장된 글루코겐의 양이 적어진것도 있지만, ATP의 농도가 낮아지면서 cyclic AMP가 생성되서
그
런것도 있고, 위가 비어서 위가 신경신호를 보내서 뇌를 자극한것까지 이 세가지 요인때문에 난 배가
고파서 아침을 먹고 오느라 늦었어. 미안해 영희야. 

영희:일찍 일어나지 그랬니?

철수:밥을 30분 먹었어


영희:돼지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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