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렸을 적 친구를 오랫만에 만났답니다~
어릴 때부터 서로 경쟁심을 불태우며
질투도 하고 부러움도 가졌던 친구였는데요
땅 값 비싼 강남에서도 넓은 평수에 사는 이 친구-_-;;
얼마 전 전화로도 새로 차를 뽑았다며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
처음에는 살짝 기가 죽어 뒤에서 그 친구 흉만 보았다가
제가 뭐 비싼 집이나 차나 하물며 명품백은 없지만요.
골려줄꺼 뭐~없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할줄 아는 거라곤 살림이라고
그 친구는 못하고 (이제부턴 K양이라고 부를께요~!)
저는 할 줄 아는 소소한 자존심 세웠던 방법 알려드릴께요~^^
Step 1. 밖에서 만남 NoNo~ ! 집으로 초대해서 예쁜 인테리어로 부러움 유발하기!
그 비싸고 평수넓다는 집에는 초대안하고 꼭 밖에서 비싼 차 끌고 나와서 만나는 K양
저는 비싼 옷도 명품백도 그렇다고 외제차도 없어서 화려한 그녀 모습에 기가 죽었어요.
그렇지만!!! 소소한 자존심 세우는 방법 첫번째!! 바로 예쁜 우리 집이에요~
집 꾸미는 걸 좋아해서 집에 놀러오는 사람마다 깔끔하고 예쁘다며 칭찬하는 우리 집~
남편의 손길이 닿은 거실이나, 제 손길이 닿은 부엌, 그리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
물론 K양 집에 있는 비싼 물건들은 없지만 재활용품이나 값싼 중고품에
조금만 손품을 들이면 금새~ 멋지고 예쁘게 변신할 수 있잖아요~
넓은 평수에 강남처럼 비싼 집, 하물며 동네 분위기도 좋진 않지만
한 마디로, 남편과 저의 사랑과 노력이 묻어나오는 우리집!ㅎㅎㅎ
남편과의 돈독함, 부부애를 느끼게 해주는게 진짜 기죽이는 방법이죠^^
Step 2. 멋진 음식 솜씨로 남편에게 사랑받는 면모 자랑해서 질투심 유발!
제가 한가지 더 자랑이 있다면 바로 요리솜씨인데요~
그렇다고 요리사에 버금가는 실력은 아니지만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저인 만큼 인터넷에서 각종 레시피를 찾아서
이것 저것 집에서 자주 만들어 보는 편이에요~
물론 비싸고 잘 안먹는 음식들이 아니라 주부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라면만 가지고도 수십개의 요리가 나오잖아요~
일반적인 음식을 좀 더 다양하고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 요령!!
마치 평소에 남편과 아이에게 이렇게 먹인다는 마냥 '~척!'도 좀 해줘도 되요^^
뭐 K양은 따로 가정부가 있다고 해서 음식을 잘 안하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요리 실력으로 남편 사랑 톡톡히 받는다 라고 자랑하니까
은근 부러워하는 눈치더라구요~~ㅎㅎㅎ
Step 3. 깔끔한 정리 ! 음식물 처리기로 막판 무너뜨리기~
마지막은 강남 사는 K양 집에도 없는 가전제품이 우리집에 있었다는 사실
명품이라고 잘사는 그녀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는 거죠~!
음식물 처리기 클리베 돌아가는 걸 보고 내심 부러워한 K양~~ㅋㅋ
TV나 세탁기, 냉장고 아무리 좋은거 써봤자 다 국산 아니겠어요???
물론 K양이 가구며 가전제품 휙휙 바꾸는 것 만큼 신상은 아니겠지만
그런 것들 신상 아니여도 뭘^^ 진짜 신상은 이런거잖아요^^
K양은 살림을 잘 안하니 실생활에서 정말 필요한게 뭔지 모르더라구요
자기딴에는 없는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희집에 있는
음식물처리기며 냉선풍기며, 제습기 등등 것들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
자기가 쓰던 안쓰던 신상품을 휩쓰는 그녀도 이런건 몰랐나봐요 ㅋㅋ
거기다 살림만 하는게 아니라 버젓이 돈도 벌어 오는 저니까요
왕년에는 커리어우먼을 꿈꾸던 K양도 옜날을 그리워 하던 눈치였어요 ㅎㅎ
뭐 K양의 명품 백이나 새 차, 좋은 집도 좋지만
그런거에 기죽이면 배아프고 남편도 괜히 얄미워져요~
사소한 것이지만 나만이 할 수 있는 팁들로
'넌 살림하면서 이런것도 몰라??' 라는 뉘앙스를 주는것도
나름 주부끼리의 자존심을 박박 긁어줄 수 있답니다^^
여러분도 잘 사는 친구, 잘 나가는 친구한테 기죽지 말고
나만의 방법, 나만의 아이템으로 당당해지자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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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
ㅋㅋ 너무잘하셨는데요~
그 친구분 굉장히 부러워하셨을꺼같아요
외제차에 큰집있으면 뭐해요 남편한테 사랑못받고
행복하지못하다면... 전 작은집에 행복을 추천하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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