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중

글쓴이 천자맘

등록일 2010-03-22 16:11

조회수 1,403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식사중

보리밥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보리밥을 너무나 사랑하여 매일 보리밥만을 먹으며 생활했지만,
보리밥을 먹으면 엄청난 향내가 나는 방구를 무지막지하게 끼는 습관이 있었다.

그 남자는 어느 날 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 여자와 결혼할 사이가 되자, 남자는 이 여자가
자신의 엄청난 방구를 견뎌낼 수가 없으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보리밥을 끊기로 비장하게 마음먹었다.

그 여자와 행복하게 결혼한 지 1년이 지난 후,
그 남자의 생일이 찾아왔다. 그의 아내는 남자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은 집에 당신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할거니까 집에 일찍들어와야돼!!!!!"
라고 말했다.
그는 집에 일찍 들어가기위하여 너무 허겁지겁 일을 하느라 점심도 먹지 못하였다.

남자는 일을 일찍 끝내고 집으로 오는데 너무나도 배가고팠다.
그렇게 길을 걸어 집을오다가
꽁보리밥 전문 식당을 지나치게 되었고,
그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식당에 들어가 꽁보리밥
두 공기에 된장국을 비벼먹었다.


현관문을 열자 그의 아내는 너무나도 신이나서 남자에게 말했다.
"여보, 오늘 저녁은 너무너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어!!!!!!
당신 눈에 눈안대를 할테니까
눈안대를 벗으라고 하기 전까지는 절때로 벗으면 안돼? 알았지?!!!!!!!!!!"

아내는 남자의 눈을 가리개로 가린뒤 그를 식탁으로 데리고갔다.
"짜잔!!!!!!!!"
하고 말하고 눈안대를 푸르려는 순간, 갑자기 전화가 왔다.

아내는
"잠깐만, 여보. 전화좀 받고올께!!!!"
하고 말하고서는 방에 들어가 방문을 쾅 닫았다.

남자는 끓어오르는 뱃 속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아내가 방문을 닫고 문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는
안심하고 방귀를 부우우욱~~~~~~ 하고 내보냈다.
소리가 굉장하게 클 뿐만 아니라 냄새 역시도
아프리카 코끼리 똥& #50026;는 냄새같은 역겨운 냄새가 났다.
남자는 자신의 방구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졌으나
도저히 배가 아파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제 2차 방구탄을 뿌다다다 하며 내보냈다.
창문이 흔들리고 액자가 덜컹거렸다.
그의 바이오매테리얼 융화되는 똥방구 냄새에 화분에 있는 꽃들이 시들었다.

그는 아내가 방에서 나오기 전에 어서 속을 편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힘을 다해 방구를 뀌었다.
접시가 식탁에서 떨어지고, 등잔이 흔들리고,
그의 환타스틱한 방구 냄새에 날아다니던 파리들이
정신을 잃고 바닥에 고꾸라 떨어졌다.


마침내 아내는 전화 통화를 끝내고 방을 나왔다.
"여보 많이 기다렸지, 미안해.... 자. 이제 눈 안대 푼다!!!!!!!!짜자자자자잔!!!!!!!!!!!!!"

눈 안대가 풀린 후 남자의 눈에 들어 온 것은,
진수 성찬의 저녁 식사, 고급 샴페인, 그리고......
.
.
.
.
.
.
.
.
.
.
.
.
.
.장모님과 장인어른을 비롯해 식탁에 앉아
그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12명의 사람들이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글수 글수(6,970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246491   철수의 지각 천자맘2010-03-231363
246490   헤이 바나나.헤이애플.헤이 토마토 1 미소2010-03-233152
246489   신민아가 좋아하는 남자가 생긴다면? 은혼2010-03-221548
246488   팬티..안입었지? 미소2010-03-222022
246487   식사중 1 천자맘2010-03-221404
246486   찹새 40마리가 천자맘2010-03-221385
246485   이성친구와 동성친구 문자차이 1 천자맘2010-03-223818
246484   저 대신 대리 시험 좀 쳐주실 분 천자맘2010-03-212534
246483   대문과 나귀만 지킨 하인 ***** ^0^ 미소2010-03-211325
246482   억수로 잼난 넌센스 퀴즈?? 미소2010-03-212514
246481   요즘 뜨는 만능 CF스타들은 누규? 하영팜2010-03-211480
246480   강도보다 무서운 마누라!! 천자맘2010-03-211359
246479   아리송한 충격상식 몇가지 1 천자맘2010-03-201370
246478   고민을 상담해 드릴께요 ..... 천자맘2010-03-201221
246477   용서할수 있는 남푠 천자맘2010-03-201381
246476   배추 반 잘라서 절여놔 했는데... 아따맘마..2010-03-201428
246475   반전이 있는 돼지삼형제..ㅋ 아따맘마..2010-03-201018
246474   남자는 평생 5번 변한다. 2 천자맘2010-03-201246
246473   자네도 봤군....? 미소2010-03-201270
246472   네티즌의 포토샵 실력... 1 미소2010-03-20877
246471   유튜브 2억 조회수를 기록했던 꼬마 아이 미소2010-03-201256
246470   머피의법칙 미소2010-03-201253
246469   날 좀 꺼내주세여 미소2010-03-20966
246468   일본에서 유명한 바구니 고양이 미소2010-03-201134
246467   아빠가 너무 웃겨요 아기의 웃음 폭탄 미소2010-03-201130
246466   웃음을 부르는 사진들..ㅋㅋㅋ 3 아따맘마..2010-03-191247
246465   애인, 친구, 아내를 대하는 태도 천자맘2010-03-191913
246464   착한 웃음 말똥을 보면 조랑말을 찾아라 이겨울님..2010-03-191123
246463   * 애인에게 이걸 먹여봐요 * 천자맘2010-03-191274
246462   독특한 귀신 5분 천자맘2010-03-191195
246461   도둑의 명쾌한 대답 2 천자맘2010-03-191354
246460   재미있는 문자 실수들~~ 아따맘마..2010-03-194333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