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한 글라서 가지고 왔어요^^

글쓴이 자연

등록일 2010-02-24 13:16

조회수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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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동했어 가지고 왔어요



[나를 지탱해준 어머니의 말씀]

내가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후에는 어머니가 혼자 나를 키워주셨다.

일터에서 돌아오신 어머니는 피곤한 티도 내지 않고 저녁을 짓고

저녁을 먹은 후에는 집에서 부업을 하셨다.

매일 밤늦게까지 하셨었다.

어머니가 (나를 위해)열심히 사신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불만도 많았다.

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밤이면 밤마다 어머니는 늦게까지 부업을 하셨고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데도 우리 집은 가난했다.

놀이동산에 같이 간 적도 없고

오락실에서 놀 만큼의 용돈도 주지 않았다.

TV가 망가져도 반년 동안이나 사주지도 않았다.

나는 어느새 어머니에게 거칠게 대하게 되었다.

"야!" 라든가 "시끄러워!" 등의 건방진 말을 했다.

"할망구" 라고 부른 적도 있었다.

그래도 어머니는 이런 나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셨다.

그리고 나에게는 늘 다정하셨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으로 운동회에 와주셨다.

운동신경이 둔한 나는 달리기에서 꼴찌를 했다.

너무나 속상했다.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달리기 등수 따윈 신경 쓰지 마.

너는 훌륭한 아이니까 말이야."

하지만 나의 분한 마음은 가라앉지 못했다.

나는 학교 공부도 잘 못했다.

성적도 최악.

스스로도 열등감을 느꼈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시험의 점수나 통지표를 볼 때마다 역시 이렇게 말했다.

"괜찮아. 너는 훌륭한 아이다."

나에게는 전혀 설득력이 없는 말이었다.

어머니에게 대든 적도 있었다.

"뭐가 훌륭하단 말이야? 나는 전혀 쓸모없는 사람이야."

그래도 어머니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시며 말했다.

"언젠가 알게 될 거야. 너는 훌륭한 아이니까"

나는 중학교 2학년이 된 무렵부터 친구들과 담배를 피웠다.

가게 물건을 훔치기도 했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 싸움도 했다.

어머니는 몇 번씩이나 학교와 경찰에 불려가셨다.

늘 고개를 숙여서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를 하셨다.

어느 날

나는 학교에서 작은 사건을 일으켰다.

어머니는 급히 일터에서 나와 학교에 와서는 평소처럼 사과를 하셨다.

교감선생님이 말했다.

"아드님이 이런 ‘나쁜 아이'가 된 것은 가정에도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그 순간 어머니의 표정이 바뀌었다.

어머니는 분명히 화난 눈으로 교감선생님을 노려보면서 딱 잘라 말했다.

"이 아이는 나쁜 아이가 아닙니다."

그 박력에 놀란 교감선생님은 할 말을 잃었다.

어머니는 계속했다.

"이 아이가 한 짓은 잘못했습니다. 엄마인 나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나쁜 아이는 아닙니다."

나는 뺨을 힘껏 맞은 듯한 충격을 느꼈다.

나는 눈물이 나는 것을 필사적으로 참았다.

어머니는 이런 나를

정말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주고 있었건 것이다...

나중에 숨어서 혼자 울었다.

다음날부터 나는 담배를 끊었다.

가게 물건을 훔치는 짓도 그만뒀다.

안 좋은 친구들과의 관계도 끊었다.

그 후 중학교를 졸업한 나는 고등학교에 들어갔지만

적성에 안 맞아서 중퇴했다.

그리고 취직을 했다.

그 때도 어머니는 이렇게 말해주셨다.

"괜찮아. 너는 훌륭한 아이니까 말이야."

나는 스스로 맹세했다.

앞으로는 내가 열심히 일을 해서 어머니를 편안하게 모셔야겠다.

하지만 일을 제대로 배우기가 힘들어서 자주 야단을 맞았다.

"몇 번 같은 말을 시키는 거야!"

"좀 머리를 써봐!"

"너는 정말로 쓸모가 없는 놈이군!"

야단을 맞을 때마다 마음이 우울해졌지만

그럴 때마다 내 마음 속에서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괜찮아, 너는 훌륭한 아이다."

이 말을 몇 번씩이나 되새겨봤다.

그러면 힘이 솟아났고

용기도 생겼다.

"언젠가는 꼭 나 자신이 훌륭하다는 것을

어머니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다."

그렇게 생각할 때, 나는 계속 힘을 낼 수가 있었다.

취직한지 반년쯤 됐을 때의 일이었다.

일을 마치고 돌아가려고 했을 때, 사장님이 급히 달려와서

"어머니가 사고를 당하셨단다.

빨리 병원에 가보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의 얼굴에는 하얀 천이 씌워져 있었다.

나는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어 몇 번이나 "엄마!"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계속 울기만 했다.

나를 위해 몸이 가루가 되도록 열심히 일을 해준 어머니

삯바느질할 때의 동그랗게 구부린 어머니의 등이 생각났다.

어머니는 무슨 낙으로 그렇게 열심히 사셨을까?

이제부터 효도하려고 생각한 참이었는데

이제부터 편안하게 모시려고 생각한 참이었는데

장례식이 끝났을 때, 친척으로부터 들었다.

어머니가 친어머니가 아니셨다는 사실을.

친어머니는 나를 낳았을 때 돌아가셨다고 한다.

어머니는 그 이야기를 언젠가 나에게 해줄 생각이셨겠지.

만약 그 때가 오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낳아준 어머니가 아니라고 해도, 엄마는 내 엄마예요."

그로부터 세월이 흘러 나는 35세가 되었다.

이제 어머니에게 다시 한 번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엄마

엄마와 나는 피를 나눈 모자는 아니었죠.

그런 나를 위해

엄마는

밤낮없이 일을 하셨죠.

그리고 엄마는 늘 말해주셨죠.

"너는 훌륭한 아이다."라고.

그 말이

나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됐고

나를 얼마나 많이 지탱해 줬는지..

그 후로 내 나름대로 성장했고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도 있어요.

규모는 작지만 회사의 사장이 되어서

직원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나는 아직도 많이 미숙하지만

내 나름대로 성장해 왔다고 생각해요.

그 성장한 모습을 엄마에게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너는 훌륭하다."라고 말해주신 엄마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것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워요.

하지만 최근에 와서 깨달았어요.

엄마는 처음부터 내 훌륭한 부분을 알고 계셨던 거죠.

증거 따윈 없어도 마음속의 눈으로 확실히 찾아내 주셨던 거죠.

왜냐면 엄마가

"너는 훌륭한 아이다." 라고 말할 때는

전혀 망설임이 없었으니까요.

엄마의 얼굴은 확신에 차 있었으니까요.

나도 지금

직원들을 대할 때

나도 모르게 그 직원의 나쁜 점만 보게 될 때가 있어요.

그만 소리를 지르고 말 때도 있어요.

하지만 엄마의 말을 떠올려서는

마음속의 눈으로 그 직원의 훌륭한 점을

다시 찾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진심을 담아서 말하도록 노력하죠.

"자네는 훌륭한 사람이야." 라고.

덕분에

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즐겁게 일을 하고 있어요.

이것도 엄마 덕분이네요.

엄마

피를 나눈 모자가 아니었다 해도

나의 진정한 엄마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는 아는 사람의 이야기를, 약간 줄거리를 바꿔서 뮤비로 만든 것입니다.

제 저서[김안력(心眼力) 부드럽게 불타면서 살아가는 30가지 지혜]의 출반기념 뮤비로서

본인의 양해를 얻어서 제작했습니다.

뭔가 느끼신 점이 있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2008년 11월 노구치 요시노리

                                                                                                                   번역 : 오노가키 사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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