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께서 어느날 제주행 비행기를 탔는데 강풍
탓에 조종사가 비행기를 착륙시키는데
애를 먹었다.

비행기는 두번이나 착륙을 시도하다가 실패했고
세번재 시도를 위해 공항 상공을 빙빙 돌고 있었다.

항공 여행에 익숙한 아버지는 옆에 앉은 승객이 겁에 질려 안절부절
못하는 걸 보고서 안심시켜 주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말했다.
"걱정할것 없어요. 조종실에 있는 조종사들이 알아서 잘 할 겁니다"
그러자 승객이 대답했다.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요. 나도 민간 항공기 조종사예요.
난 지금 조종사들이 뭘 하고 있는지 손금보듯 알고 있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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