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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음용되는 기호식품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그리고 그런 커피 시장에서 13%를 차지하고 있는 인스턴트 커피.
한국에서 소비되는 커피믹스는 일년에 4000억원이상 이라고 하네요. 어마어마하지요?
오늘 저는 인스턴트 커피의 '맛'에 대해 ^^ 개인적으로 집중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비교 분석할 대상은 바로
국민 인스턴트 커피인 ^^
맥심 모카골드와 아라비카 100 입니다.
이번에 아라비카100이 패키지가 리뉴얼 되어 나오면서 동서식품에서 전폭적인 홍보를 하고 있더라구요.
몇일전에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샀는데 아라비카 커피믹스가 딸려왔던.
그리하여
맥심 모카골드 and 아라비카100 + 리뉴얼 아라비카100 리뷰기.
일단 어느 가정에나 있을법한 병커피를 통해 맛을 비교분석해 보고자 해요.
그런 이유는 아무래도, 가장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지고, 즐겨 먹기 때문이겠죠.
[ 맥심에서 나오는 아라비카100 과 모카골드 입니다. ]
[ 덤으로 우정출현 해줄 커피믹스 스틱들. ]
[ 왼쪽이 아라비카100, 오른쪽이 맥심 모카골드 입니다. ]
사진상으로는 그리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죠?
실제로 보았을때에는 색감에 있어서 아라비카보단 모카골드가 미세하게 약간더 밝은 황갈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분쇄된 알갱이의 크기의 차이는 없었네요.
[ 왼쪽이 리뉴얼된 아라비카100, 오른쪽이 기존의 아라비카100 ]
사실, 맛까지 리뉴얼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
하지만 우연히도 리뉴얼된 아라비카 스틱을 손에 넣게 되어 추가로 같이 리뷰를 하는 것이니
맛이 개선되었다 or 아니다의 논란은 일지 않았으면 해요.
맥심 모카골드와는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었는데, 리뉴얼된 아라비카와 기존의 아라비카는
둘이 놓고 보니 생각보다 눈에 도드러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느껴지진 않지만, 리뉴얼된 아라비카100의 색이 기존 아라비카에서 황갈색 빛이 빠진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톤다운 된 암갈색 느낌.
그렇다면 향은 어떨까요?
맥심 모카골드의 경우에는 모카골드 특유의 시그러운 향이라 할까요?
그 향이 단번에 퍼졌고
그에비해 아라비카는 모카골드에 비해 무거운 향이었습니다. 약간 헤비한.
모카골드가 위에 떠있다면, 아라비카는 가라앉아서 잔잔하게 향을 풍기었죠.
그러면서 뒷 향이 달달한, 왜 초콜릿 향이라고들 하죠?
그런 단내가 살짝 뒷향에 감돌아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은 향이게 만들어 주는 것 같네요.
그럼 리뉴얼 아라비카 와 아라비카를 비교해 보아야겠죠?
동일 제품이다보니 그리 큰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차이점을 꼽아보자면 리뉴얼된 쪽이 쌉싸름한 뒷맛이 감도는 향이 더 길었던 편이구요,
그래서 더 초콜릿 향이 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맥심 아라비카의 짙은향에 비해 중후한 느낌이 살짝 빠져서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네요.
그 향을 맡자마자 느낀것이 깔끔해서 젊은 여성분들이 선호할것같다는 생각.
분쇄된 원두를 맛 보았습니다.
그 결과, 맛 또한 향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맥심 모카골드의 경우.
입안에서 신맛이 젤 처음 강하게 퍼졌고 그 맛이 입안에 제법 오래 남았습니다.
그리고 아라비카100
모카골드에 비해선 확실히 좀 더 무겁게 혀에 가라앉으면서 진한 맛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헤비한 향도 입안에서 퍼지더라구요.
하지만, 무겁긴해도 그 맛이 강하다기보단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뒷맛이 산뜻하게 끝나서요.
리뉴얼 아라비카100
원래의 아라비카와 유사하겠죠.
하지만 그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맛을 음미-- 하였는데요
리뉴얼 전에것에비해서 쌉싸름한 뒷맛이 조금더 만이 감도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같은 비율로 커피를 타 보았습니다.
[ 순서대로 맥심 모카골드, 아라비카100, 리뉴얼된 아라비카100 ]
사진을 최대한 같은 환경에서 찍으려 하였는데.. 사진상에서는 그런 수고는 보이질않는군요;;
실제로 본 바, 커피를 타고난 후에는 육안으로는 세가지를 식별할 수가 없었습니다.
맛은 어떨까요?
설탕등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커피와 물만 넣어 맛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일단, 모카골드의 경우 커피믹스의 비율로만 타먹어 봐서인지 그 첫맛은 조금 어색했습니다.
부드러움이 신맛이랄까요, 모카골드 특유의 첫 맛에 묻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 다음에 모카골드 커피믹스로 맛을 보았는데요, 참 적절한 조화의 맛이 나더군요.
(커피믹스 스틱에 관한 리뷰는 다음에 추가하도록하겠습니다.^^)
아라비카100
전체적으로 신맛이 가볍게 뜨는 느낌이랄까요?
헤비한 향에 비해서 맛은 산뜻한 편입니다.
그리고 그 신맛이 모카골드처럼 오래 지속되진 않고, 초반에 살짝 드러났다 이윽고 사라진다 할까요?
여튼 두 커피가 구분이 될 정도의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리뉴얼 아라비카100
전 버젼에 비해서 한마디로, 좀더 부드러워졌다. 고 말할 수 있겠네요.
물에 타고 보니 이전보다 향이 잔잔하게 되어, 마실때에 은은한 향취가 기분도 편안히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전에 느꼈던 첫 신맛도 한층 누그러진 느낌.
그래서 그냥 커피만 탔을때는 혀를 자극하는 게 싫어 오해려 설탕을 타게 되는데,
리뉴얼된 아라비카100의 경우에는 자극이 덜하고 잔잔한 신맛을 보유하여
과일맛이 난다고 할까요? 오설록 트로피칼드림 같은 맛이 났습니다.
그래서 마셨을때에 향긋하고 뒷맛이 깔끔하게 올라가는 느낌.
커피를 마시면 남는 텁텁함을 완화해 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리뷰를 준비하면서 희생된 나의 작업실.. ]
이번 리뷰를 하면서 커피의 맛의 세계는 정말 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리스타 분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리고 맥심 커피 리뷰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맥심 모카골드는 특유의 향과 맛이 자리잡혀 있고, 또 이를 기호에 맞게 잘 조합해서 먹을 수 있는 최적의 커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라비카는 깔끔하고 잔잔하여 저와같은 여성분들과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듯 합니다.
리뷰를 쓰다보니, 커피향에 다시 취하는 듯 하네요.
여러분들도 커피향 듬뿍. 커피한잔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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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맘
리뷰쓰신거에요?
커피한잔 생각나는 글이네요..
후기 잘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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