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기저귀떼기 힘드네요...

글쓴이 은지맘

등록일 2010-02-18 12:12

조회수 2,338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은지가 24개월에 낮기저귀는 떼었네요...

그때도  떼기 힘들었었는데 밤중기저귀는 도통 엄두가 안나네요...

가장 아끼는 아빠호랑이인형을 시범삼아 호랑이 인형에 팬티를 입히고 아기변기에 앉히는 시늉을 하며 "쉬~쉬"~하면서 일주일을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인형을 이용해서인지 자기도 팬티를 벗겠다며 흉내내면서 기저기 떼기에 성공했는데...

정작 그러고나서 8개월이 지났는데도 밤중기저귀를 떼지를 못하고 있답니다..

겨울이라서 벗겨놓고 살수도 없고 이불을 얇은걸 깔수도 없으니 더 못떼게 되는것 같아요...

시도했다가 이불빨래만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릅니다...(물세가 더나오네용..^^)

기저귀값도 무시못하고 쉬한 기저귀를 밤새 차고있는 본인이 더 찝찝할것 같아서 시도는 하다가 실패만 여러차례합니다..

친정엄마한테 은지밤중기저귀 언제떼?못살아~

하면 되려 슨소리만 돌아오지요..^^

"너는 어땠는줄아냐면서..너 키울때 생각하면 은지는 양반이라고..^^"

제가 엄마한테 어떤딸이였냐를 생각하기전에 우리애는 왜이럴까하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되는것 같아요.

하긴..저는 어릴때 대단했다고 해요...기저귀 늦게떼기는 물론이거니와 얼마나 잘삐지고 잘우는지 엄마가 자식이지만 정말 미울때도 많았다고 하시더라구요..흐릿한 기억속에 항상 삐져있는 제가 보이기도 합니다...

마음을 조금하게 먹으니 더 안되는것 같고...

빨리 좀 따뜻한 봄이되서 얼른 해치워버리고 싶은 마음뿐이랍니다..

대체 저를위한건지 아이를 위한건지...헷갈리기도 하네요...호호..

어디가면

"아직도 기저귀 채워요?"

소리도 그만듣고 싶구..^^

우리은지도 잘할수 있을것 같은데 제가 잘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괜히 부족한 제탓을 해보게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남들보다 더 잘가르치고싶고 많이 놀아주고싶고 아이가 원하는걸 함께해주고 싶은데 정작 그러지 못하면서 욕심만 부리게 되는건 아닌지...반성도 합니다..

부모라고 다 잘할수는 없는것 같아요...

때론 나보다 어린 아이게게 배루기도 하고...때론 반성도 하게되고..

그러면서 아이와함께 부모도 한단계 더 성숙해가는거겠죠?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다그치지 않는 현명한 엄마가 되기위해..전 오늘도 힘을 내봅니다..^

케케...아니나다를까?오늘도 밤새 기저귀가 터질만큼 쉬를 한 우리 은지양이랍니당..^^

그래도 사랑스러운 딸이네요..

은지야~우리 따뜻한 봄날되면 한번 화이팅해서 기저귀 떼보자꾸나~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글수 글수(37,115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24550   주말아침~ 4 이경화2010-02-201426
24549   울아가들~^^ 6 <포동..2010-02-201175
24548   즐거운 주말 되세요^^ 8 자연2010-02-201254
24547   이제잠.. 4 이겨울님..2010-02-201245
24546   큰언니네 갈까합니다 10 뽀샤시2010-02-201149
24545   요즘 우리 아들에게~~ 3 이겨울님..2010-02-201150
24544   내일은 부동산 뛰려구요~^^ 6 은지맘2010-02-191184
24543   두 명이 도망을 갔다네요... 12 뽀샤시2010-02-191138
24542   엄마의 욕심 버리고 비교하지 않기^^** 10 박영희2010-02-191295
24541   *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 6 맘마미아..2010-02-191480
24540   간만에 외출해요~ 3 이경화2010-02-191209
24539   mp4 꽁짜로 받았어요.... 5 박경진2010-02-191139
24538   저 보다 봄 가디리는분 6 자연2010-02-191311
24537   학원에 학부모 간담회 다녀왔어요. 3 낙랑공주..2010-02-191440
24536   신랑의 핸드폰... 5 이겨울님..2010-02-191206
24535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 기다리집니다^^ 4 자연2010-02-19934
24534   오늘도 눈이 펄펄 내리네요 7 박경진2010-02-19990
24533   말장난? 말실수? 3 밥상차리..2010-02-191220
24532   쌩쌩 돌아가요 10 teresung..2010-02-191099
24531   한참을 울고나니 시원하네요.. 12 은지맘2010-02-191494
24530   아니~ 좋은책을 왜 버리지?? 10 맘마미아..2010-02-191248
24529   설 스트레스, 신랑은 알까요 3 windy422010-02-191396
24528   우체통에 뽀삐가~ 5 이경화2010-02-181087
24527   생리대 어느 브랜드 사용하세요? 7 베비!2010-02-181550
24526   어젯밤 쓰레기 환경에 대해서 7 맘마미아..2010-02-181420
24525   춘천맛집이예요^^* 8 뽀샤시2010-02-182715
24524   디지털방송 보기좋네요 2 이경화2010-02-181453
24523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데.. 2 박경진2010-02-181055
24522   좋은 부모가 되자구용~(주저리 주저리...^^) 2 은지맘2010-02-181636
24521   "엄마 나 예뻐서 납치하면 ... " 4 맘마미아..2010-02-181329
24520   졸린데..잠을 못자게 하네요.. 3 이겨울님..2010-02-181145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