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삶속에서 배우는 교훈들..

글쓴이 우힛

등록일 2003-03-11 20:09

조회수 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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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1.

전방에서 박격포 소대장 하던 시절...

당시 3개 연대가 교대로 1년씩 GOP근무에 투입 됬었는데 우리 연대
순서가 되어 GOP에 들어가기 전 많은 준비들을 해야했었다.

그중의 하나가 소대의 별칭을 정하고 현판을 만드는 일.

소대의 명칭은 소대장의 이름을 붙여 '홍길동 소대'라는 식으로
정하되 그앞에 각 소대를 특징할 수있는 별칭을 붙여야 했다.

난 언제나 그랬듯이 아무 개념없이 GOP투입일이 코 앞에 닥치도록
손 놓고 있었는데 임관 동기였던 1소대장이 자신의 소대가 위치할
산자락의 이름을 따서 '천마산 호랑이 XXX소대'라고 써 넣은 현판을
자랑스럽게 흔들어 대는걸 보고서야 아차싶어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마땅한 이름이 쉽게 떠오르진 않고 날짜만 촉박해져 갔는데..

어느날 문득 소대원들이 일과를 마치고 부르던 '팔도 사나이'란
군가를 듣고 무릎을 탁 쳤으니...

그리하여 탄생한 별칭이 팔도에서 모인 영웅들이란 뜻의 '팔도 영웅
송윤규 소대'였으렸다.

급히 현판이 제작되고 드디어 GOP에 투입된 후 그 현판은 소대 막사
앞에 자랑스럽게 내걸렸다.

그런데 좀 지나고 부터 들려오는 소대원들의 수근거림.

"야! 너도 팔도 영웅이냐?"


"아니. 난 다리만 영웅이야.^^"

"그냐? 난 팔도 영웅이고 다리도 영웅이고 손도 영웅이고 발도 영웅
이고.. 하여간 몸 전체가 영웅인디.."

그러자 들려오는 다른 넘의 결정적 한 마디..
.
.
.
"흥! 좆도 영웅이다!"

★ 교훈 : 뭐든지 급히 하면 결과가 좆된다.-_-

◈ 에피소드 2.

며칠전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나오는 가파른 진출로를 힘차게
'부앙'하고 엑셀을 밟으며 차고 오르는데 갑자기 '꽈르릉'하니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그 때부터 차에서 탱크소리가 났다.

잠시 그려려니 했는데 친구놈을 만나기 위해 시내를 향해 가는 내내
탱크소리가 그치질 않길래 자동차에 관한한 박사급인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선배 왈..

"야 그거 마후라(배기구)가 나가서 그래. 어딘가 터져가지구
배기가스가 소음기를 통과하기 전에 빠져나오면서 소리를 내는거야"

그래도 심각한 고장은 아니고 마후라만 교환하면 된다니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한 편으론 생돈이 또 나가게 되어 승질도 났다.

약속장소에 도착해 차를 주차하고 마후라를 건드려 보니 역시 덜렁
거린다. 중간에 어딘가 끊어졌다는 얘기..

"에이 이눔의 똥차!"


홧김에 엄한 타이어한테 발길질하며 화풀이를 하는데 마침 친구놈이
도착했다.

"너 왜그러냐? 무슨 일 있냐?"

"어...아 씨바! 마후라가 나갔대잖아!!"

"......"

그리고 며칠이 지나.... 다른 친구놈이 전화를 해서는..

"야! 너... 이혼할거냐?"

"...? 이혼? 무슨 뜬금없는 소리여?"

"누가 그러느데 니 마누라 며칠전에 집 나갔다며? 니네 헤어지는거
아냐? 그러지말구 잘 달래봐.. 애들도 있는데.."

이런 젠장할...

★ 교훈 : ① 차를 고장내뜨리면 이혼당할 수도 있다.
② 사오정인 친구 앞에서는 말 조심 하자.

◈ 에피소드 3.

어느 부부의 신혼 초기...

퇴근길에 복잡한 전철에서 어느 여자의 화장이 남편의 옷깃에
묻었다.

이 를 보고 순간 의심하는 아내.

"자기... 이 거 누구꺼 묻힌거야?"

"어? 글쎄.. 전철에서 묻었나 보다..."

아내는 긴가민가한다.

며칠 후 남편이 사우나에 갔다가 속옷을 뒤집어 입고 왔다.

"자기야?! 속옷을 왜 뒤집어 입었어?"

"어...? 사우나에서 그랬지 뭐.."

아내는 남편이 바람은 피는게 아닌가 본격적인 의심이 든다.

회사 일이 많아져 남편의 야근이 잦아졌다.

"자기야? 요즘왜 맨날늦어?


"응..미안해..회사일이바빠서 그래.."

아내는 남편이 밖에서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이리라 믿는다.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 여직원이 집으로 전화했다.

"자기야... 웬 여자 전화야...?"

"으응... 회사 여직원야... 왜 자기도 야유회 가서 봤잖아..
그 눈만 부리하게 큰 여직원 말야.."

아내는 그 년이 바로 남편이 바람피는 상대라고 확신한다.

그렇게 지나는 사이 아내는 임신을 하였다.

그리고 때가 되어 출산을하였는데... 아내가 살펴보니 딸내미가
자신은 별루 안 담고 눈만 부리하게 큰게 딱... 그 여직원이다....

드디어 아내의 분노가 폭발했다.

"야 이눔의 색햐! 도대체 그 여직원 년이랑 언제부터 바람폈어?
여기 확실한 증거가 있잖아! 봐! 애가 딱 그년 닮았잖아!!"

★ 교훈 : 내가 뺑덕어미를 좋아하면 아내는 뺑덕어미를 낳는다.-_-
따라서 남편의 태교도 역시 중요하다.-_-;;


정말 교훈적인 얘기였다. ok

우리 학교 교훈은 '하면 된다'이다. ok

우리 집은 '쫄면 됩니다'라고 써 붙였는데... ok

호빈 당신 또 ok 구걸하려 하는가? ok

그렇다. 그럴려고한다.-_-;; ok

구차하게 그러지 마시죠 주인님. ok


넌 나가있어! ok

너 처럼 허접한 글에 구걸한다고 ok 해줄줄 아는가? ok

해줄줄 안다. ok

주인님 불쌍한데 ok 해주시죠.. ok

너도 나가있어!! ok

해주라-_-;; ok

두시간 꼬밖이 썼다. 해주라.. 해줄거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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