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이에게 아름다운 첫키스의 추억이 있다..
물론 나에게도.. 그치만
정말 나의 첫키스는 비극적이었다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고 한.. 1달이 지나도록
우린 키스한번 제대로 못했었다..
물론 서로 강렬히 키스를 갈구하고 있었지만..
워낙 소심한 성격의 나인터라~
여자를 잘 리드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런 상태로 우린 몇칠을 더 그럭저럭 잘 지냈다
그러나 그 키스를 하고 싶은 여자친구의 욕망이 드뎌 폭발!
만나기만 하면 키스를 해달라고 졸라댔다~
처음엔 미쩍어서 그냥 대충 둘러대고 넘어갔지만
사건이 탄생한 그날엔 나도 결심했다!
"그래! 무슨일이 있어도 오늘엔 기필코!!"
"키스를 하리라.."
그날의 하루종일은 학교에서도 공부하지도 그렇다고 놀지도.. 않고
온통 머리속에 어떻게 키스를 할지 시나리오를 짜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윽고 저녁이 되어 그녀를 만났고 난 일부러 분위기 좋은 장소로
그녀를 유혹,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그리고 때는 찾아왔다..
그치만 역시나 실전은 다른법..
내가 준비했던 수많은 시나리오는 머리속에서 뒤엉켜~ 거의
패싸움을 하는 상태였고, 내 이마엔 식은땀이 삐질삐질~
..
그렇지만 남자가 칼을 뺐으면 무..아니, 허공에 휘둘러 보기라도 해야
하지 않은가~~!!
난 있는 힘껏 용기를 다해 눈을 꽈악~ 감고 그녀에게
강렬히~ 키스를 했다!
처음 느낀 그녀의 입술과 그녀의 앵두(?)같은 혀..
난 그녀의 입술을 느끼며 생각했다..
"음.. 혀가 굉장히 둥글군..."
"머 어때~ 으히히~"
감았던 눈을 지긋이 다시 뜨고 그녀를 촉촉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달빛에 비친 그녀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