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니네 이야기~(두통..속쓰림)

글쓴이 션~

등록일 2010-01-28 09:13

조회수 1,373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종일 아프던 머리와.. 쓰라린 속이 괜찮아질줄을 모르넹..

빈속에 약을 먹어 더한건지..

그래도.. 식구들 밥은 해먹어야니깡... 이긍....

지난번에 남은 돼지고기로 김치찌개나 끓여야징.. 두부도 없는뎅..

아~~앙 몰라.. 걍.. 끓여..ㅡㅡ;;

지글지글.. 고기랑 김치볶는 소리에.. 울 진우는.. 맛있겠다며.. 군침부터 흘린다..

"엄마 근데 집에 두부가 없잖아요.." 역시 먹을줄 아는 녀석..

"오늘은 그냥 먹어...." 엄마 표정한번 쓱 보더니.. " 그래도 맛있겠다" 한다..

아빠는 안드신다고 하니까.. 애들만 먹음 되겠넹..

얼른 치우고 쉬고싶은 생각만 가득...

설겆이거리는 왜 또 이리 많은지.. ㅡ.ㅡ

... 정말이지.. 허리가 끊어질것 같다....

남자 셋이 설마 애하나 못보겠어..

몰라..몰라.. 난 좀 누워야겠어..

약기운도 안올라오는지.. 잠도 안오넹....

.. 그럼 그렇지.. 또 통닭..

아주.. 신났어요..

예니가 배고파하니까.. 아빠는 엄마한테 데려다주란다..

이사람이 진짜.. 아파서 누워있는 사람한테 자기들 닭먹어야니까 애 밥먹이라는거야?

.... 짜증이 확~ 밀려와 버럭한번 해줬다..

한창 잘 데리고 노나 싶더니.. 기저귀하나 가는데.. 온 집안이 들썩인다..

예니는 자지러지게 울지.. 아빠는 소리지르지..  진규진우는 예니 달랜다고 까꿍해가며 난리도 아니당..

이건 날더러 누워있으라는건지.. 일어나라는 건지..

그래도 얄미워.. 방에서 예니가 조용해지길 기다린다..

에휴.. 애를 달래는건지.. 울리는건지..

...12시가 다 되어가는데.. 웃고 떠들고.. 애들 잘생각들도 안하고..

"11시가 넘었는데 안자냐?"

난장판인 방이며 거실이며.. 어지러놓은거 다 치워놓고 자라고..  결국 화를 냈다..

" 엄마가 슈퍼맨이냐? 엄마가 치우라고 말 안하면 치우는 사람이 하나가 없어. 돼지우리야?"

이러지 말아야지 싶다가도.. 우리집 남자셋을 보고있으면 한숨부터 나온다.

아들 둘을 키우다 보면 엄마가 깡패가 다된다더니..

엄마는.. 아빠까지 남자만 셋인 이집에서 깡패두목이 되어가는거 같아..

예니야.. 어서 커라..

어서 어서 커서.. 아빠랑 오빠들.. 혼좀 내줘... 철좀 들라고..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글수 글수(36,918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24076   학원에 테스트 시험에서 떨어졌어요. 6 낙랑공주..2010-01-28952
24075   친정아버지 치과 치료 해드리고 싶어여.. 5 주현맘~^..2010-01-28860
24074   드레스덴 (The Dresden Files) 2 민냥2010-01-281453
24073   속이 다 후련하네요! 3 이경화2010-01-281083
24072   던킨 도너츠 사 먹고 왔어요 10 꼬야2010-01-281098
24071   몸이 천근 만근~ 5 이경화2010-01-281154
24070   집 3 배해순2010-01-28939
24069   밝고 맑은 피부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 ! 2 wonder2010-01-281394
24068   친정 엄마 환갑이시네요^^; 12 뽀샤시2010-01-281402
24067   아~~ 배고파서 현기증까지 나네요 7 꼬야2010-01-281162
24066   오징어 젖갈 넘 맛나요 7 송죽2010-01-281607
24065   예니네 이야기~(어제일기..) 2 션~2010-01-281049
24064   [펌] 스마트폰, 이제는 말할 수 있다(2) Harry2010-01-281156
24063   오늘 날씨가 좋아요 6 자연2010-01-281123
24062   친구랑 북서울 꿈의숲 다녀 왔어요 6 현이2010-01-281079
24061   땅집고 헤엄치며 잤어요.. 9 꼬야2010-01-281086
24060   예니네 이야기~(두통..속쓰림) 3 션~2010-01-281374
24059   망신살이 뻗칠 뻔. 8 밥상차리..2010-01-281870
24058   울딸래미 변비인가요?? 3 이겨울님..2010-01-281026
24057   잠든 아들을 보며.............. 3 누봉이2010-01-281881
24056   넘 늦게자여... 4 황혜영2010-01-281232
24055   언니 옷장정리 돕고 자려구용 6 은지맘2010-01-281320
24054   안녕히 주무세요 4 자연2010-01-281310
24053   찜질방 가고 싶어요 3 민냥2010-01-271200
24052   보온도시락 질렀네요 5 이경화2010-01-271233
24051   눈 구경하고 있어요^^; 6 뽀샤시2010-01-27986
24050   너무 럭셔리했던 수원 씨네파크 웨딩홀에서 결혼합니다^^ 4 공주2010-01-271953
24049   article is deleted 현대캐피..2010-01-27571
24048   편안한 밤 좋은꿈 꾸세요... 10 꼬야2010-01-271309
24047   케케케~저 또 맛난거 먹고왔어용... 10 은지맘2010-01-271440
24046   눈에서 비로 6 민냥2010-01-271443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