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해? 밥은? "
방학중인 우리 아들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아빠 한테 첨 듣는말..
아빠도.. 엄마도.. 집에 전화하면.. 애들 식사부터 챙기게 됀다.
일하는 엄마덕에.. 아이들끼리 종일 집에 있으니..
종종 안먹고.. 거짓말을 하는통에..
오늘도 역시나.. " 진짜 먹었엉? 엄마가 집에 가서 보면 다알아~ " 으름장부터 놓는다..
" 진짜 먹었어요~ "
한창 잘 먹고 클 시기에.. 엄마는 그져 미안함 투성이당..
우리 아들들이 그런 엄마맘을 아는지 몰라..
아빠는 오늘도.. 약속이 있으시다넹..
또 우리끼리.. 냠냠~ 해야겠징?
단순한 뇨석들~ 아빠만 맛난거 드시러갔냐구..투덜대다가도.. 지들 좋아하는 거 해먹자고 하면..
금새 언제 그랬냐는 듯.. 잊는다..ㅋㅋ
한창 성장기인 울 진규..
친구가 사준 라면을 먹고 오는 길이라면서도.. 또 먹겠단다..
" 너 먹었다며? 배 안불러?"
" 양이 안찼어요..엄마.. 또 먹을래요.."
요즘 밥을 한끼에 3공기씩 먹는 울 진규..
잘 먹으니 좋다만.. 소화 안될까 싶어..걱정부터 앞선다..
다행이 오늘은 소화시킬 일이 생겼넹..ㅋ
엄마아빠..형아 할꺼 없이.. 생전 나본적 없는데..
울 진우 눈에.. 다래끼?? 괴씸한 녀석이 생겼당..
평소 고양이 세수하는 진우.. 딱 걸렸어..
안씻어 그런다고.. 겁부터 줬당..ㅎㅎ
이젠 깨끗히 씻으려낭....
저녁 8시 20분... 꾸물거리다 혹여 문이 닫힐까 싶어가까운 요앞 약국으로 다녀오라니까.. 울 진규
" 엄마.. 거긴 왠지 병원옆이라 문 닫았을거 같아요.. 그냥.. 경인당 약국으로 갈래요" 한다..
"그래? 그럼 자전거 타고.. 진우 데리고 가서 눈 보여주고 약 지어와"
동생 태우라는 말에.. 혼자 가겠다는데.. 기어이 데리고 다녀오라 했당..
사실.. 엄마가 잘몰라성...^^;; 그런게 나봤어야.. 뭔지 알지.. 걍.. 눈에 났으니.. 그넘인가 싶은거징..ㅎㅎ
..... 쪼금 더 멀리 있는 경인당약국이 문을 닫았단다.. 이룬..
거봐..거봐.. 그러니까.. 엄마가 처음부터.. 요앞 병원옆으로 가라고 했잖앙....이궁..
가는 길이 오르막길이라 자전거타고 힘들었나보당..
엄마말을 안듣고 간거니.. 나한테 말은 못하고.. 예니 붙잡고 하소연 하는 진규..
"야~ 김예니~ 큰오빠가.. 35kg지.. 33kg지.. 저 무거운 김진우를 데리고 오르막길을 올라갔다 온 고생한 다리야..."
"...헤~~~~^^" 예니가 뭐라하겠니.. 그져.. 오빠 말에 좋아서 웃징..ㅋㅋ
울 진규가 이제 엄마 말을 들어야겠단다.. ㅋㅋ 거봐..임마~ 엄마말만 잘 들으면 된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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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맘
소설한편 읽는 기분으로 글을 읽어내려가게 되네용,..
답글
꼬야
일어 내려오는데, 전 한편의 소설책을 보는거 같어요
어점 글을 이리도 맛깔스럽게 잘 쓰세요?
부럽네요..!!
전 글쓰기는 항상 어렵기만 하네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