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있어요.
무려 6년전에 만난 사람이네요.
전 서울에 올라온지 얼마되지 않은 대학생이었는데
제가 신승훈을 굉장히 좋아해서 팬카페를 돌아다니다가 콘서트 당일날
표가 1장이 남는다면서 같이 갈 사람을 찾는 급한 글을 하나 발견했지요.
보답으로 햄버거 하나면 충분하다면서요~;
당시에 저는 비싼 콘서트 표를 사기엔 형편이 안되어서
우연히 그 글을 발견하곤 바로 전화를 했답니다...;;;;ㅋㅋ
혹시 이상한 사람아닌가 싶었는데 전화받는 목소리에 좀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모르는 관계의 두 사람이 콘서트를 함께 보았지요.
사실 첫인상이 제 타입은 아니었는데 나쁜 사람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렇게 콘서트를 보고 난 첫날은 헤어지고
며칠후 문자가 햄버거 사달라는 연락이 와서 저는 정말 햄버거를 사줘야하는줄
알고 만났는데 ㅎㅎ
패밀리 레스토랑에 데려가더라구요.
저는 난생 처음 그런 곳에 가봐서 신기해서 멀뚱멀뚱.
덕분에 스테이크도 얻어 먹고 ... 영화도 보고 그랬답니다.
그 사람도 제가 마음에 괜찮았는지 우린 그렇게 1달에 2번은 만난거 같아요.
연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 사이 아닌것도 아닌데 6개월은 지속되었는데
저 스스로 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을 키우고 있었죠.
저랑 너무 잘 통했거든요.
아~ 이렇게 잘 통하는 사람이 세상에 있었구나하고...
그런데! 사귀자는 말을 안하는 겁니다. ㅠ.ㅠ
데이트도 많이 하고 제가 안해본거, 해보싶은거 해주겠노라고
서울을 참 많이도 돌아다녔는데 결국에 잘되지는 못했어요.
그 사람에게 갑자기 고백한 여자가 있었는데 둘이 잘 되었죠.
그 당시엔 뭐 이런경우가 있냐고 뒤통수맞은마냥 어이가 없었는데
사랑은 용기 있는 자가 쟁취하나봅니다.
진짜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ㅠㅠ
지금도 한번씩 그 사람의 미니홈피에 들어가보곤 한답니다.
얼마전에 결혼했더라구요.
괜히 마음이 어찌나 아파오는지...
그래도 그 사람과의 추억들 다 소중해요...^^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더 기억에 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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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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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보는바보
다음엔 꼭 마음을 표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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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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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차리는 남자
과거는 추억으로 남겨두고,
더 좋은 인연을 만나려니 생각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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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정말 아쉽네요..
본인이 좀더 적극적으로 행동해 보았으면 좋았을껄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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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미
음,,그러게요.
먼저 사귀자 해보셨음 좋았을텐데요. ^^;
전 예전엔 맘에 드는 남자에겐 먼저 사귀자..했었어요. 무수한 딱지도 맞아 봤고요. ㅎㅎ
글 보니 남자분이 맘에 있었는데, 갈팡질팡하다가(여자맘을 몰라서..)
좋다는 여자에게 딸려 간거 같기도 하공..
뭐 지난 일이니..
앞으로 더 좋은 사람 만날겁니다. 다음엔 놓치지 마세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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