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숨진 탤런트 이광기씨의 아들 석규군을 생각하며

글쓴이 디토

등록일 2009-11-14 17:37

조회수 1,086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지난 8일 숨진 석규군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TV 화면에 비친 이광기씨의 오열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이들이 함께 눈물 흘렸다.

자식을 먼저 보낸 어느 부모가 그렇지 않겠는가.

그의 모습은 아이를 잃고 충격과 슬픔에 휩싸인

모든 부모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었다.

그를 지켜보는 이들의 슬픔과 두려움은 비슷했다.

신종플루가 졸지에 건강한 아이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을 보며

자신에게도 같은 일이 닥칠 수 있다는 생각에

남의 일 같지 않다고 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제 신종플루는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질병이 되었다.

전염력은 크지만 치사율이 높지 않으므로

과도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신종플루보다 더 두려운 것이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신종플루가 돼지 인플루엔자에서 비롯되었으되

치사율이 매우 높은 조류 인플루엔자와 교잡이 되었을 때

어떤 재앙이 닥쳐올지 쉽게 헤아릴 수 없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의 삶의 방식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한다.

철새의 서식지를 빼앗아 조류 인플루엔자를 앞마당에 불러들이는

4대강 개발사업에 대한

반대운동이 그런 성찰의 한 예가 되리라는 것이다..

 

신종플루는 어느 날 갑자기 유행하게 된 독감이 아니다.

바로 인류가 생각 없이 전개해 온 환경 정책,

가축들에 대한 잔인한 집단 사육 형태가 불러온 결과이다.

석규군과 같은 꽃다운 생명이 스러져 간 것에 대해

우리 모두는 어떤 책임을 느껴야 하는가.

신종플루 예방이나 사망자 통계에만 급급한 언론이

이제라도 본연의 책임을 깨닫고

근본 처방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길을 열기 바란다.

 

너무도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얼굴로 우리 곁을 떠난 석규군과

그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기도한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954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23040   [미즈천사는 지금]이벤트 당첨자 발표의 고뇌 미즈천사..2009-11-161034
23039   오늘 진짜 춥네요 하늘소2009-11-161026
23038   신종플루로 숨진 탤런트 이광기씨의 아들 석규군을 생각하며 디토2009-11-141087
23037   배우 틸다스윈튼~ 이번엔 알콜중독자로 변신 룰랄라2009-11-131176
23036   [미즈천사는 지금]미즈 가족 달력만들기 이벤트 구상중 미즈천사..2009-11-131115
23035   [미즈천사는 지금] 미즈이벤트 오픈캐스트를 발행했어요 미즈천사..2009-11-121190
23034   영화 <카운테스> 예고편 공개 피의여왕..2009-11-121076
23033   선덕여왕 관전 포인트-비담은 비극의 주인공 될 것 쿵이어멈..2009-11-111158
23032   <선덕여왕>제 2의 주연 미실.. 최후를 맞다 미실새주..2009-11-112235
23031   사랑 어케 생각해... 무제...2009-11-111008
23030   내 영혼이 말하는 사랑의 조건... 무제...2009-11-111010
23029   사랑하는 사람을 꼭 안고픈 마음을 어찌 할 수가 없다... 무제...2009-11-091075
23028   사랑은 빈자리를 찾아... 무제...2009-11-091053
23022   감동적인 글귀 몇개..^^ 김태형2009-11-033638
23021   추울때의 따뜻한 나눔 사랑니2009-11-021187
23020   그래서 이렇게 이호준2009-11-021601
23019   공지영님의 책 속에서 버스터2009-11-021448
23018   신종플루 정말 대단하네요 .. 푸라푸라..2009-11-021606
23017   사랑이...사랑에게 말합니다... 무제...2009-11-021232
23016   당신의 숨소리만이라도 듣고 싶어요... 무제...2009-11-021112
23015   아이리스 너무 재미있네요 ㅋㅋㅋ 불나비2009-10-271648
23014   파우더는 화장품이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패션머쉰..2009-10-271372
23013   꿈을 위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정비공 하루양2009-10-261624
23012   전 세계를 매혹 시킨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무제...2009-10-261739
23011   꽃 보다 더 香氣로운 당신 이기에... 무제...2009-10-261850
23010   뛰어난 관찰력으로 건강의 열쇠를 푼 칼 렌보그 박사이야기 무지개2009-10-241948
23009   사랑도 슬픔도 지워버려... 무제...2009-10-231509
23008   ♡ 당신은 아시는지요 ... 무제...2009-10-231468
23007   <그대를 사랑합니다>초대..정말 눈물 납니다 na쩡아2009-10-221374
23006   결혼하구 나니 저희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길동부인..2009-10-221192
23005   알면 사랑한다는 말 맞지요? 차미화2009-10-221524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