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슬픈 배경음악과 함께 미실이 죽는 장면을 보면서, 덕만공주처럼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한줄 흘렀습니다. 덕만의 그 마음이 시청자인 저에게도 전해지는 듯...
미실은 차~암~악역이면서도 위엄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히 미소를 잃지 않았던 진정한 대인이였지요, 덕만이 "미실에게서 잠깐이지만 진정한 왕을 봤다"는 대사가 왜이리 절실히 다가오는지요.
신분의 귀천만 아니었다면 그 큰꿈을 마음껏 누렸을 미실인데
참으로 마지막 가는길이 억울하고 안타깝고 그랬습니다. 또한 그 미실의 마음을 알고 있는 덕만공주도 짠하고 그랬습니다.
이제 미실이 죽어서 어쩌나 걱정하다가 선덕여왕 작가가 말하는 향후 관전 포인트가 있어 스크랩해봤습니다. 앞으로는 대를 이어 비담의 역할이 클듯 하네요.
앞으로도 한동안은 선덕여왕 보는 재미를 이어갈것 같습니다^^
[선덕여왕-박상연 작가의 관전 포인트 전문]
1.덕만-왕으로서의 카리스마, 그러나 한없이 고독한 왕.
사람을 그토록 좋아하지만 이제, 예전처럼 순수하게 사람을 믿을 수도 없고, 언제나 진심으로 모두를 대했지만, 이제, 진심을 감추기도 하고, 진심을 이용하기도 해야 하는, 왕의 깊은 고독과 절망...
하지만 그 모든 걸 감추고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는 덕만이, 진정한 왕으로 태어나는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2.유신-천년의 이름, 무적의 군신.
대기만성, 천하의 기재가 드디어 빛을 발합니다.
무적의 군신으로서, 서라벌 최고의 중망을 가진 장군인 김유신.
그토록 비담이 갖길 원했던 "천년의 이름"을...당당히 거머쥔 김유신의 탄생과정을 지켜봐주세요.
대야성 함락 후, 유신의 활약을 주목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3.비담- 찬란히 부서지는 비극의 영웅
미실에서 비담으로 이어지는 삶은, 결국 비담의 마지막으로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모자간에 대를 이어 반복되는 처절한 비극의 주인공입니다.
원했던 '천년의 이름'과 '신국' 과 '덕만'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역사 속에 무명인 채, 난의 주모자로만 남아야 하는, 비담입니다.
그가 사랑받고, 사랑을 잃고, 권력을 얻고, 권력을 잃고, 사람을 얻고, 사람을 잃고, 무너지고 깨져 산화하는 모습을 주목하세요.
4.춘추-다음 시대의 주인이자 삼한의 주인.
미실의 시대로 시작한 우리 드라마는 덕만의 시대를 거쳐, 춘추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끝이 날 듯 합니다.
춘추, 이 조숙한 천재가 앞 선 세 인물들 사이에서, 어찌 권력을 획득해가는지...
어찌 지증제 때부터 내려온 삼한일통의 위업을, 마지막으로 받아안는 왕이 되는지, 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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