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내릴때,
누군가 자리에 놓고 내린 가방을 발견했어요.
얼마전에 지갑을 잃어버린 동생이 생각나서
주인을 찾아주고 싶어 가방을 가지고 내렸어요.
가방을 살짝 열어봤는데,
연락처가 나올만한 지갑이나 수첩같은건 안보여서
바로 경찰서로 가지고 갔어요.
습득물 신고서 인가 뭔가를 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경찰관이 가방을 열어보겠다고 하고
이것저것 꺼내기 시작했는데 현금 30만원이 나왔지 뭐에요.
그리고, 교회 찬송가가 나왔는데
나이 많으신 분들이 보는 가사만 나와있는 그런 찬송가였어요.
나이 많으신 분이 그 돈이든 가방을 잃어버리시고 얼마나 속상해하셨을까요.
다행히 가방 모통이에 핸드폰이 있었고
사위되시는 분이 연락을 주셔서 찾아가셨다고 하더군요.
할머님이 너무 놀라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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