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시 입니다 ^^

글쓴이 김윤경

등록일 2009-08-09 01:52

조회수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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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작자미상

                                                              샤론 도 제공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내가 그린 최초의 그림을 냉장고에 붙여 놓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또다른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주인 없는 개를 보살펴 주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동물들을 잘 대해 주는 것이 좋은 일이란 걸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기도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난 신이 존재하며, 언제나 신과 대화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잠들어 있는 내게 입 맞추는 걸 보았어요.

난 내가 사랑 받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때로는 인생이라는 것이 힘들며, 우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님을 알았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난 당신이 날 염려하고 있는 걸 보았어요.

그래서 난 내가 원하는 모든 걸 꼭 이루고 싶어졌어요.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당신이 생각하셨을 때

난 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내가 본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었어요.



-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는 것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엄마의 모습이 오늘따라 유난히 죄송스럽고 또... 안타까웠습니다...

딸로써 그동안 효도랍시고 변변찮은 것 하나 못해드리고

속이나 썩게 해드린거 같아 후회가 밀려듭니다.

아직 늦은건 아니겠지요?...

하루빨리 작은 공연이라도 함께 가서 좋은거 보여드리고 싶네요..


 이세상 모든 어머니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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