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편의 성형수술

글쓴이 노홍철교신도

등록일 2009-04-29 15:12

조회수 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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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저의 아내는 6살 차입니다!
이러면 누구나 다 아내가 저보다 6살 아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내보다 6살 어린 그야말로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결혼할 당시 전 아내가 원체 어려 보이기 때문에 나이에 관해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많이 늙어 보이는 편(노안의 선두주자)이라 모르는 사람들은 저희가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것도 미처 생각하시지 못 하시더라구요…



나름 행복한 신혼 2년 차 입니다.
처음 성형에 관해 생각해본 건 아내의 일 때문이었습니다.
모델에이전시에서 일하는 저의 아내 주변에는 언제나 평균이상의 남자들로 북적북적입니다. 일의 속성상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남자고 다들 한 몸매 한 외모를 자랑하십니다.  이래저래 아내의 직장 동료들과 만나다 보니 나름 외모에 신경을 안 쓰던 저도 은근 신경이 쓰이더리구요.. 아내가 야근을 할 때면

불안하기도 하고
설계일을 하는 주는 주변에 남자들밖에 없지만 아내는 홍일점으로 회사에서 인기도 좀 있어 보입니다.
언젠가 야근하는 아내를 데리러 갔는데 왠 잘생긴 남자와 다정하게 어깨를 맞닿으며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남자분이 정말 장동건처럼 손으로 빚은 모양인량 잘 생기셨더라구요..
운전하는 내내 전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꾸 그 자식의 쌍꺼풀이 생각나더라구요..
평소 제가 장난 삼아 ‘나 쌍까풀 수술할래’하면  아내는 ‘자긴 쌍꺼풀없는 눈이 매력이야’ 하던 제 아내가 제가 ‘방금 그 사람 참 잘생겼네’하니까 ‘응, 잘생기긴 했지..’하는 거 아닙니까!!
그 순간 저는 정말 가슴이 싸~~해 지더라구요…
그리고 2주 후에 아내에게는 말 한마디 안하고 쌍꺼풀 수술을 하고 말았습니다.
절 보던 아내는 식겁 하더라구요..도대체 무슨 짓이라면////
그날 아내와 상의도 없이 수술한 것에 대해 싸우기는 했지만 저의 속마음을 들은 아내가 제가 귀엽다고

 하더이다..!!!


6살 어린 남편 귀여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리다고 해서 사랑도 미숙힌건 아니랍니다~ 



-캐논 이벤트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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