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진 뒤, 전지현과 소속사인 싸이더스 HQ의 대표 정모씨의 오랜 동반관계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지현은 90년대 중반 정대표에 의해 길거리 캐스팅된 뒤 1997년 패션지 '에꼴'의 모델로 데뷔했다. 그 뒤 '마이젯' 프린터 CF에서 테크노 댄스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10여년간 정씨와의 탄탄한 동반관계를 기반으로 원조 S라인의 대명사로 90년대를 풍미했다.
싸이더스 HQ의 대표 얼굴이 된 전지현은 정대표와 거취를 함께 하며 한류스타로 급성장했다. 정대표 또한 전지현을 만들어낸 '미다스의 손'으로 연예계에서 명성을 떨친 것이 사실.
특히 전지현의 대외 활동과 관련해선 한때 정대표가 모든 시나리오와 CF 등을 직접 검토하는 등 정대표 사단의 대표주자로 특별 관리를 해왔다.
이를 통해 전지현은 공식 석상 나들이나 인터뷰 등도 철저히 제한된 가운데 진행하는 등 신비주의 원칙을 고수해왔다.
이런 10년 동반관계가 이번 휴대폰 복제 파동으로 인해 어떻게 귀결될 지는 미지수다. 소속사 관계자들은 복제 혐의와 관련해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당사자인 전지현 또한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싸이더스 HQ 측의 복제 사주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연예계의 대표 스타와 매니저 커플로서 이들의 '특별한' 관계는 사실상 파국을 맞게 되는 셈이다.
특히 다음달 전지현과 싸이더스 HQ의 계약이 종료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 수사 결과가 재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연예 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