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상한 남자데요.
4~5년 전부터 농수산 시장이나 동네에 버려진 음식물쓰레기를 주어서
집안으로 갖고 들어오고 집안에는 주어온 음식들을 빼곡히 쌓아두고
그 남자는 그 음식을 먹는 집착증이 있는 이상한 남자예요.
급기하는 동네 주민들이 송장썩는 악취로 견딜수가 없다고 호소해서
제보를 했다는 겁니다. 집안에는 파리와 벌레들이 날아다니고
주방이나 씽크대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고
그런 환경에서 부인과 딸은 어떻게 4~5년을 살았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어요.
부인과 딸은 버리자고 하고 그 남자는 버리지 말라고 하고
버리자는 부인과 딸의 말에 그 남자는 폭력과 칼을 휘두르고
꼭 정신병자 같은 모습의 연속이었습니다.
10년전에 교통사고로 뇌를 다친후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집착증세가 생겼다고 가족들은 말했습니다. 측두엽이 1/3이 날아간 상태이고
전두엽 양쪽도 모두 망가져 있어서 정상적인 뇌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겁니다.
성실한 가장이었던 이 남자는 교통사고 이후 뇌가 망가지면서 인지기능도 떨어지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것도 모두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뇌손상은 치료할 수 없지만
음식물 집착증은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왜 그 아버지가 그 상태가 되도록 그렇게 방치했는지
부인도 딸도 참 한심했어요. 아버지가 한번 심하게 난리를 치더라도
음식물쓰레기를 모두 갖다 버러버리지, 몇년씩이나 집안에다 쌓아두고 살았다는 것
자체가 경악이었어요. 그 동네 주민분들, 그 동안 참고 사느라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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