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이렇게 마음이 허전하고 쓸쓸할 때면
꼭 생각나는 구절이 있어요.
유안진씨의 지란지교를 꿈꾸며의 한 구절이요.
늦은밤에 입은 옷을 갈아입지않고 허름한 옷차림으로
찾아가 차한잔을 마시자고 할수 있는 친구요.
고무신을 끌고 가도 좋을 친구요...
지금 저에게는 그런친구가 없네요.
40년이 넘는 인생을 살았지만 잘못 살았나봐요.
힘들고 괴로울 때 찾아갈 친구가 없네요.
오늘은 마음이 허전하고 답답하네요.
평소에 남들에게 그렇게 못되게 하고 살지 않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친구는 한명도 없다는 생각이
나를 슬프게 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세상에서 잘난척하고 살았는데
잘난게 잘난것이 아니었네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나봐요.
지란지교는 영원한 꿈인가봐요.
앞으로 우리는 나는 얼마나 많은 날을 살아야 할 지 모르지만
울며 자신의 속을 내보여도 말이 날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친구를 꼭 한명이라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허전한 제 가슴을 가득 채워 줄 수 있는 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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