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산 친구분 이야기

글쓴이 현이

등록일 2008-12-29 20:47

조회수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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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세가 68세랍니다

아마도 아시는 분은 아실거구요


제가 여러번 이야기를 했잖아요

5일만에 산에 오셔서 얼마나 좋으시다구

징역살이 하셨다구요??

감옥..


안방 감옥..


출가 시키시구

아찌 일터에 나가시구..


저 안감 추우니 더 혼자 안가게 되신다네요

제가 고구마를 좋아 한지라


따님들이 저랑 먹으라구 사 주시나 봐요

그래서 요즘 점심에 매일 군고구마 먹어요


나올때쯤 구워서 호일에 싸서 보자기로 싸서

먹을때까지 따끈따근해요


언제나 더 먹으라 3,8선 그어 놓으시네요

요건 당신것

요건 제겟


언제나 많이먹게 하시려는 아줌마의 심정

이해하구 남죠??


고구마는 살 안찐다구요

전 뭐든지 많이 먹음 찐다구요??


매번 먹는것 가지구 다퉈요

ㅎㅎㅎ


오늘은 저 주신다구 쌀떡 며느님이 가져온걸 가져 오셨더라구요?

먹을것 있슴 언제나 잘 겨져 오세요


요즘은 낙엽속에 숨겨 놨다 내려와서 가지고 온답니다


며칠 안 남았네요

안좋은 기억은 저 멀리 떠나 보내구

새핸 좋은 일들로 가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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